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20.4.9 목요일
전광판
Hot Click
정치일반
[정치] ‘코로나19’ 초비상 게재 일자 : 2020년 02월 28일(金)
韓탈출 외국인 잇따라… ‘코리아 포비아’서 ‘엑소더스’로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귀국 러시아행 승객들이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탑승 수속을 하고 있다. 이날 러시아 정부는 3월 1일 0시부터 국영항공을 제외한 모든 항공사의 한국 왕복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러, 전세기로 자국민 운송 추진
美, 여행금지 최고단계 격상 前
韓 체류 미국인 귀국 크게 늘듯

외교부 출장 자제령 내리고도
강 장관 ‘英 퇴짜’ 수모 당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 한국인에 대한 입국을 제한·금지하는 국가가 28일 전 세계의 4분의 1인 52개국으로 늘어나면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러시아 등 일부 국가는 자국민 철수까지 검토하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른 시일 내에 잡히지 않으면 중국 우한(武漢)시에서 펼쳐진 외국인 엑소더스가 한국에서도 현실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현재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27개국에서 한국인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며, 입국제한이나 입국절차를 강화한 국가도 25개국에 달한다. 정확한 숫자는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상당수 국가가 한국여행 경보를 격상하는 한편, 한국행 항공편을 축소하거나 중단한 상태다.

특히 러시아는 오는 3월부터 극동지역과 한국 간 정기 항공편을 모두 중단한다고 밝힌 데 이어, 전세기를 통해 한국에 체류 중인 자국민의 철수를 돕겠다는 입장까지 밝혔다. 국내 체류 중인 중국인 사이에서도 귀국 수요가 폭증하면서 중국행 항공권 가격이 최대 10배까지 뛰어올랐다. 한국을 떠나는 ‘외국인 엑소더스’가 조만간 가시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한국이 지난 1월 말 3차례에 걸쳐 전세기로 중국에서 한국 교민을 이송해온 것과 같은 사태가 한국에서도 재연될 수 있는 셈이다.

동맹인 미국은 아직 한국인 입국 제한을 하지 않고 있지만,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이날 한국과 중국·일본·이탈리아·이란을 방문한 입국자가 호흡기 질환 증상을 보일 경우 코로나19 검진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무부가 3단계인 ‘여행 재고’에서 최고 단계인 ‘여행 금지’를 곧 발령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인뿐 아니라 한국에 체류 중인 미국인도 미국 입국을 저지당할 수 있는 만큼, 국무부의 여행경보 격상 전에 한국을 서둘러 빠져나가는 미국인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외교부는 전날 국민 불편을 초래한 점을 사과하면서도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다만, 외교부는 3∼4월에 ‘불요불급’한 해외 출장을 자제하라는 내부 지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국제무대나 상대국으로부터 기피 대상이 될 우려 때문으로, 외교가에서는 전날 영국 측 통보로 불발된 한·영 외교장관 회담이 이 우려가 처음으로 현실화된 사례라는 지적도 나온다. 외교부 관계자는 “해외 출장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 가고, 간다고 하더라도 필수 인력만으로 출장단을 꾸리라는 권고가 내려진 상태”라며 “세계 각국 외교단에 대한 예의 차원”이라고 말했다.

김영주·손고운 기자
e-mail 김영주 기자 / 정치부  김영주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한국인 격리하고 아파트 출입 막고… 中, 적반하장 차별·혐오
▶ 전세계가 한국에 문 걸어잠그는데… 여전히 中 입국금지 안하겠…
▶ “트럼프, 추가 여행제한 조치 검토…韓 머문 외국인까지 안받을…
[ 많이 본 기사 ]
▶ 한동수 “감찰 개시” → 윤석열 “중단하라” → 한동수 ‘묵묵..
▶ 성남 분당갑, 김병관 38.9 vs 김은혜 39.3… 공주 부여 청..
▶ 대구 수성갑, 김부겸 38.3 vs 주호영 43.9… 부산진갑, 김..
▶ ‘부부의 세계’ 한소희, 과거 흡연·문신 재조명 논란
▶ 코로나 봉쇄 속 ‘접대여성 가정배달’ 나이트클럽 조사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바이든, 여론조사서 트럼프 제쳐…..
文대통령 “우리의 치료제와 백신으로..
‘여중생 집단 성폭행’ 또래 남학생 2명..
디스코드에 ‘性착취물’ 채널 114개 있..
票 갉아먹는 舌禍에…김종인 “입에 올..
topnew_title
topnews_photo ⑨ 분당갑 & 공주·부여·청양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미래통합당이 탈환을 꿈꾸는 경기 성남분당갑에서 여야 후보가 0.4%포인트 차의 ..
mark한동수 “감찰 개시” → 윤석열 “중단하라” → 한동수 ‘묵묵부답’
mark대구 수성갑, 김부겸 38.3 vs 주호영 43.9… 부산진갑, 김영춘 42..
코로나 봉쇄 속 ‘접대여성 가정배달’ 나이트클럽 조..
경실련, 통합 19명·민주 12명 등 ‘낙선 후보’ 44명 선..
28석 충청서 민주·통합 모두 “15석 이상 자신”… 12..
line
special news 김구라 “여자친구와 동거중…아침밥도 해줘”
KBS 웹예능 ‘구라철’ 출연해 밝혀 개그맨 김구라가 자신의 여자친구와 동거하고 있다고 털어놨다.김구라..

line
“3억명 감염 가능성” 공포… 인도, 봉쇄 풀려다 연..
고3 “과제파일 올리고 3분만에 수업 끝”… EBS도 ..
깜깜이 6일…‘실수’가 총선 승패 가른다
photo_news
임영웅 “결혼 조건? 3개월 동거·3년 열애 필수..
photo_news
세계 축구선수 몸값 12조원 폭락… SON, 213..
line
[W]
illust
코로나에 ‘20년 논쟁’ 부활… “교육 세계화”-“비용 막대” 찬반..
[북리뷰]
illust
얽히고설킨 초연결 사회가 바이러스를 소환했다
topnew_title
number 바이든, 여론조사서 트럼프 제쳐…‘샌더스 하..
文대통령 “우리의 치료제와 백신으로 인류생..
‘여중생 집단 성폭행’ 또래 남학생 2명 구속..
디스코드에 ‘性착취물’ 채널 114개 있다
hot_photo
‘부부의 세계’ 한소희, 과거 흡연..
hot_photo
남편과 골프묘기… “절대 따라하..
hot_photo
배우 심은하, 남편 유세현장 깜짝..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