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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게재 일자 : 2020년 03월 25일(水)
강다니엘 “제 음악이 힘든 시간 이겨낼 ‘에너지’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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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앨범 ‘사이언’ 발표
“컴백하기 좋은 상황 아니지만
초심으로 돌아간 느낌 들어”


“힘든 시간을 모두 함께 이겨내고 계실 텐데 이번 제 앨범의 음악으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드릴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워너원 출신의 강다니엘(사진)이 잠깐의 휴식을 마치고 24일 새 미니앨범 ‘사이언(CYON)’과 함께 컴백했다. 지난해 11월 디지털 싱글 ‘터칭(Touchin’)’을 발표했으나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호소하며 12월 초부터 활동을 잠정 중단한 이후 3개월여 만이다.

미니앨범 ‘사이언’은 청록색이란 뜻으로, 지난해 데뷔 앨범 ‘컬러 온 미(Color On Me)’를 잇는 ‘컬러(Color)’ 시리즈 3부작의 첫 번째 프로젝트. 타이틀곡 ‘투유(2U)’를 비롯해 ‘젤러스(Jealous)’와 ‘인터뷰(Interview)’ 등 총 5곡으로 구성됐다.

강다니엘은 이날 소속사를 통해 “새로운 앨범을 내고, 음악과 무대를 다시 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고 행복하다. 컴백이지만 뭔가 초심으로 돌아간 느낌이 들기도 한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현재의 상황이 컴백하기에 완벽히 좋은 타이밍이라고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그래도 올 한해 제가 보여 드릴 게 많을 것 같아서 일정대로 움직여 보려 한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투유’는 지치고 외로운 사람들을 위로하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통통 튀는 신스 팝에 강다니엘 보컬의 부드러움을 살렸다. 강다니엘은 “작곡가 챈슬러가 처음부터 저를 생각하고 써주신 곡이라고 들었다. 그래서인지 저와 잘 맞는 옷을 찾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은 강다니엘에겐 솔로 활동의 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룹 워너원에서 독립한 후 소속사와의 계약 분쟁, 건강문제 등 우여곡절을 겪다가 오로지 음악으로만 평가받는 계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를 의식한 듯 강다니엘은 “저에겐 이번 앨범이 무척이나 소중하고 중요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론 도전이기도 한 것 같다”며 “처음 솔로 데뷔 앨범을 준비하면서 들었던 생각과 변함이 없는 부분인데, ‘강다니엘이 이런 곡도 소화할 수 있구나’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은 멀어 보인다. 타이틀곡 ‘투유’는 25일 오전 현재 지니뮤직 실시간 차트 13위, 멜론 38위에 그쳤다. 유튜브에 공개된 ‘투유’ 뮤직비디오의 조회수는 44만 건을 기록했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e-mail 김인구 기자 / 문화부 / 차장 김인구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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