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0.10.24 토요일
전광판
Hot Click
국제일반
[국제] ‘코로나19’ 팬데믹 게재 일자 : 2020년 03월 26일(木)
伊 치명률 10% 넘어… 전세계 사망 3분의2가 유럽서 발생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영안실 된 성당 25일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베르가모의 산 주세페 성당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망자들의 관이 보관돼 있다. 사망자가 속출한 롬바르디아주에선 병원 영안실을 넘어 성당도 시신을 수용하기 역부족인 상황이다. EPA 연합뉴스

伊치명률 세계 처음 두자릿수
사망 7503명… 하루 683명↑
의료시설이 확산세 못따라가
스페인도 치명률 7.3% ‘비상’
아이스링크를 임시 영안실로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명률이 25일 기준 10.08%로 치솟았다. 확진 환자 10명 중 한 명이 사망하는 비상상황이다.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치명률이 두 자릿수를 돌파하기는 이탈리아가 처음이다. 세계 평균 치명률도 이날 4.52%로 올랐다. 이탈리아 치명률은 지난 1일 2.4%, 세계 평균은 3.4%였는데 모두 가파른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25일 오후 6시 기준 누적 사망자가 전날보다 683명(10%) 증가한 750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탈리아의 누적 확진자 수는 5210명(7.5%↑) 증가한 7만4386명이 됐다. 누적 사망자 대비 누적 확진자 수를 의미하는 ‘치명률’은 10.08%다. 스페인 또한 이날 오후 10시 기준 전날보다 656명 증가한 364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같은 시간 중국의 사망자(3285명)를 넘어서 누적 사망자 수 2위로 올라섰다. 스페인은 전날엔 무려 743명의 사망자가 나오기도 했다. 특히 스페인은 이날 정부의 ‘2인자’로 꼽히는 카르멘 칼보 부총리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스페인 총리실에 따르면 칼보 부총리는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총리실은 성명에서 칼보 부총리가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전했다. 확진자 급증으로 스페인의 치명률도 이날 7.36%로 올랐다. 이탈리아, 이란에 이은 세계 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네덜란드(5.54%), 프랑스(5.20%), 영국(4.83%) 등도 중국(4.02%)보다 높은 치명률을 기록했다. 반면 독일(0.55%), 오스트리아(0.53%) 등이 상대적으로 치명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사망자 수는 이날 기준 2만1152명이다. 이 중 3분의 2가량인 1만4000명 정도가 유럽에서 발생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치명률이 높은 이유는 초창기 확진자 파악이 늦어 바이러스가 크게 확산한 데다, 의료 장비 및 시설이 확산 추세를 따라가지 못해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24일엔 스페인 응급실 간호사들이 보호 장구가 부족해 쓰레기봉투로 방호복을 만들어 입는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줬다. 이탈리아에선 총 5000명의 의료진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입원 또는 격리치료를 받고 있고, 스페인에서도 5400명의 의료진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 수가 걷잡을 수 없이 많아지며 유럽 국가는 시신 안치 등에도 곤란을 겪고 있다.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는 아이스링크 시설을 코로나19 사망자를 위한 임시 영안실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마드리드 공립 장례기관이 더 이상 코로나19 사망자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하자 마드리드 정부는 군을 통해 유해를 시 중심부 쇼핑센터 내에 있는 아이스링크로 이송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의 일일 확진자 증가율은 지난 19일 14.9% 이후 20일엔 14.6%, 21일 13.9%, 22일 10.4%, 23일 8.1%로 완만하게 떨어지고 있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e-mail 박준우 기자 / 국제부  박준우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홍준표 “이런 정치적 검찰총장 전무”…장제원 “여왕벌 나..
▶ “돈 더 줄게 만져보자”…남성 대리기사 강제추행 40대 집..
▶ “토트넘, 손흥민에 5년간 총액 885억원 재계약 제시”
▶ ‘스스로 물러난 최초 대통령’…전두환생가 안내판 역사왜..
▶ 美 대선, 여론조사는 바이든…경합주 접전에 ‘샤이트럼프..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돈 더 줄게 만져보자”…남성 대리..
‘방탄소년단 생트집’ 中환구시보 넌 누..
“이낙연은 범죄자” 1인 시위한 50대…..
“네가 성추행했다” 사우나 수면실서 ..
미국, 코로나 하루 신규환자 8만명 넘..
topnew_title
topnews_photo 야권 잠룡으로 거론되는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연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정계진출을 종용하고 있다.홍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에 글에..
mark前법무장관·검찰총장 “秋의 尹지휘권 박탈, 부당·위법”
mark진중권 “윤석열에 망신당한 與 모지리들, 링밖서 궁시렁”
“지난해 독감백신 접종 후 7일내 사망한 노인 1천5..
‘무승부여도 괜찮아’ NC, 창단 첫 프로야구 정규시..
정부, 6·25책임 美에 돌린 시진핑에 “북의 남침은 역..
line
special news “토트넘, 손흥민에 5년간 총액 885억원 재계약 제..
풋볼 인사이더 “손흥민, 토트넘 최고 연봉자 될 전망”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

line
“수서역 폭파하겠다” 허위 신고에 경찰 출동 소동
美 대선, 여론조사는 바이든…경합주 접전에 ‘샤이..
‘스스로 물러난 최초 대통령’…전두환생가 안내판 ..
photo_news
장예인 결혼…친언니 장예원 “먼저 가, 난 이미..
photo_news
대검 앞에 윤석열 응원 화환 행렬…국감 후 늘..
line
[M 인터뷰]
illust
“월남전 戰車 재현하려 수없이 웨더링 작업… 모형은 예술작품..
[Review]
illust
사표 던진 ‘라임 수사’ 책임자… ‘한국인 첫 WS 안타’ 최지만
topnew_title
number “돈 더 줄게 만져보자”…남성 대리기사 강제..
‘방탄소년단 생트집’ 中환구시보 넌 누구냐
“이낙연은 범죄자” 1인 시위한 50대…벌금 ..
“네가 성추행했다” 사우나 수면실서 취객 노..
hot_photo
‘700 대 1’… 2020년 미스코리아 ..
hot_photo
유튜브도 점령한 나훈아 ‘테스형..
hot_photo
‘디즈니 백설공주 모델’ 여배우 마..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