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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게재 일자 : 2020년 03월 27일(金)
임영웅 ‘절친’ 김선준 늦깎이 트로트 가수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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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보다 조금 늦었지만 금방 따라잡아야죠”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히어로 임영웅의 ‘절친’ 김선준(30)이 트로트 가수로 늦깎이 데뷔한다.

김선준은 26일 데뷔곡 ‘내 인생은 정류장’을 발표하고 트로트 가수로 본격 나섰다. ‘내 인생은 정류장’은 빛고운이 작사·작곡했다. 오락가락하는 변덕스러운 연인을 향한 일편단심의 순정을 정류장에 빗대 표현한 곡이다. 버스는 오가지만 정류장은 늘 그 자리를 지키고 있듯이 습관처럼 떠나는 연인도 결국엔 다시 내게 돌아올 거라는 강한 긍정을 노래하고 있다. 가사가 다소 비장한 느낌을 주는 데 비해 곡의 리듬은 쉽고 경쾌하다.

김선준은 임영웅과 경기 남양주시 경복대 실용음악과 10학번 동기다. 학창시절 동고동락하며 서로 격려하고 응원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가수의 꿈을 좇아 아이돌 밴드와 팝페라 그룹의 연습생을 거쳤다. 그러나 무명 생활의 연속이었다.

김선준은 “오랜 세월을 기다릴 수 있었던 건 꿈이 있기 때문이다. 꿈을 생각하면 힘들어도 가슴이 뛴다”면서 “비 온 뒤에 쑥쑥 자라는 대나무처럼 사랑받는 가수가 돼 오래 기다려주신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인구 기자
e-mail 김인구 기자 / 문화부 / 차장 김인구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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