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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4·15 총선 D-16 게재 일자 : 2020년 03월 30일(月)
안철수 “코로나 극복 정책경쟁 기대… ‘위장정당’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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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기 위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 연합뉴스
범야권 정책연대 문 열어둬
온라인 여론전에 집중할 듯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의료 봉사 후 자가격리를 마치고 복귀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30일 ‘코로나19 극복’과 ‘거대 양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 심판’을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국민의당이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아 선거 운동에 한계가 있는 만큼, 안 대표는 전국을 돌며 온·오프라인 여론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선거는 각 정당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희망과 통합을 어떻게 이룰 수 있을지 경쟁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선거 유·불리나 정치적 이해관계를 넘어, 위기 극복을 위한 활발한 정책 제안이 경쟁적으로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총선 이후 ‘범야권 정책연대’ 의사를 밝혔던 것과 궤를 같이한다.

안 대표는 비례대표 위성정당과 관련해서는 “기득권 여야 정당의 비례 ‘위장 정당’들을 심판해야 하며, 이들은 마땅히 이번 선거에서 퇴출당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안 대표는 31일 총선 전략을 구체적으로 밝힐 계획이다. 안 대표는 중도 실용 노선을 견지하며 독자 노선을 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반문(반문재인)연대’를 위해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은 안 대표가 현 정부의 경제 실정과 정권 심판론이 먹히지 않고,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 예상될 경우 미래통합당과 선거 연대를 추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안 대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온라인 전략과 함께 오프라인 선거운동 방안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들은 안 대표가 전국 거점 지역들을 돌며 시민들을 만나 직접 고민을 듣고 소통하는 일종의 ‘고민 상담’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자 26명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꼼수, 위장 정당의 해산을 촉구한다”며 “비례대표 후보 간 릴레이 열린 TV토론을 제안한다”고 했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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