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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4·15 총선 D-16 게재 일자 : 2020년 03월 30일(月)
與·野, ‘지원유세’ 공중전 본격화… 통합, ‘황종민’ 중도층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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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 종로서 文심판론 띄우고
金, 코로나 경제 비책 내놓고
劉, 수도권 돌며 분위기 주도
무소속 출마자는 복당 불허


미래통합당이 황교안 대표,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유승민 의원으로 구성된 ‘황종민(황교안-김종인-유승민)’ 삼각편대를 구성해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경기·인천 수도권 및 중도층 표심 잡기에 전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청와대가 있는 서울 종로에서는 황 대표가 문재인 정권 심판론을 띄워 반전을 노리고, 경제통인 김 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기에 빠진 국내 경제를 회생시킬 비책을 내놓는 방식으로 ‘고공전’을 펼칠 계획이다. 여기에 개혁보수의 상징인 유 의원은 수도권 각지를 돌며 ‘보수통합’을 외침으로써 막판 선거 분위기를 주도해나갈 방침이다. 이런 전략에는 부산·경남·울산(PK) 지역의 판세가 불리하지 않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통합당에 따르면, 16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 당내 주요 인사들은 각자 역할을 맡아 경제 실정과 정권 심판론을 재점화하는 전략을 마련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번 총선의 절대 명제이자 국민 명령의 요체가 있다.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큰 힘을 얻어 경제 살리기 실천 방안을 추진하겠다. 대한민국 경제 살리기 대장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무소속 출마는 국민 명령을 거스르고 문재인 정권을 돕는 해당 행위”라며 “당헌·당규를 개정해서라도 영구 입당(복당) 불허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무소속을 돕는 당원들도 해당 행위로 중징계를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관련 경제 대책 마련 등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향후 정부와 여당을 상대로 고공전을 펼치면서 ‘빅 스피커’로서의 면모를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통합당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코로나19와 관련해 정부·여당보다 더 과감한 정책을 제시한다면 중도층 표심 공략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합당 창당 후 40여 일간 침묵을 지켜온 유 의원은 전날 자신과 가까운 서울 지역 후보들을 만났다. 이날 유 의원은 “제가 원조 친박(친박근혜)으로 분류되는 사람이다. 계파를 따지지 않고 어떤 후보든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해완·장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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