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코로나19 6번째 확진자 발생

경기 의정부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섯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의정부시는 동두천에 거주하는 82세 여성 A 씨가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0일 고관절 골절로 동두천성모병원에 입원해 결핵 판정을 받고 지난 12일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이송됐다.

A 씨는 결핵으로 의정부성모병원 응급실 1인실을 사용하다가 지난 15일 8층 일반병실(1인실)로 옮겨져 치료를 계속 받아왔다.

그러나 지난 29일 38.3도의 발열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고 30일 오후 11시쯤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씨와 접촉자는 3명으로 파악됐으며 의정부성모병원 8층 병동은 폐쇄 조처된 상태다.

접촉자는 현재 자가격리 상태에서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경기도 보건 당국은 확진자와 접촉자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의정부=오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