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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20년 03월 31일(火)
“답답하다” 공원 산책…격리 수칙 위반 50대 고발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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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던 50대가 답답하다며 공원을 산책하는 등 격리 수칙을 위반했다가 고발당했다.

전남 목포시는 자가격리 중이던 A(58) 씨가 30일 자택을 벗어나 공원을 돌아다니는 등 격리 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돼 고발 조치했다고 3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3일 무안만민교회 교인인 전남 7번 확진자와 시내 모 내과 의원 대기실에서 동일시간대에 대기하다 접촉자로 분류됐다. 당시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24일부터 오는 4월 7일까지 예정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시 보건소는 A 씨에 대해 오전과 오후 하루 2차례 전화를 걸어 능동감시를 해왔다. 그러나 30일 전화 연결이 되지 않자 담당공무원이 자택을 방문해 무단이탈 상황을 적발했다. A 씨는 “점심식사 후 답답한 마음에 오후 1시부터 3시 30분까지 집 근처 공원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나갔다”고 진술했다. 시 관계자는 “A 씨는 공원에서 접촉한 사람이 없고 별도의 증상도 없는 상태”라며 “무단 이탈에 대해 반성하고 있지만 의무 위반이 명확하기 때문에 안타깝지만 고발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목포=정우천 기자 sunshin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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