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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20년 04월 01일(水)
4·15 총선, 민주당 119곳·통합당 94곳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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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외선거’ 시드니 시작, 뉴욕은 중지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재외선거가 시작된 1일 호주 시드니 총영사관에서 한 재외교민이 투표함에 투표지를 넣고 있다.(왼쪽 사진) 호주와 달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많은 국가에서 재외선거가 취소된 가운데, 미국 뉴욕 총영사관 출입구에 선거 중지를 알리는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오른쪽) 연합뉴스
양당 자체 판세분석 종합
경합지역 58 ~ 67석 전망
민주 140·통합 130 목표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공식 선거운동 개시(2일)를 하루 앞둔 1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총 253개 선거구 가운데 승리가 점쳐지는 우세 지역으로 각각 119곳과 94곳을 꼽았다.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경합 지역으로는 민주당이 67곳을, 통합당이 58곳을 꼽았다. 양당의 판세 분석과 최근 여론조사 결과 등을 종합하면 60개 안팎의 경합 지역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구별 판세 분석을 종합하면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은 과반에 가까운 140석 이상을, 통합당은 최소 130석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분석 결과를 보면 양당의 판세 분석에는 상당한 차이가 나타났다.

양당 모두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 이번 총선의 승패가 갈릴 것으로 판단했다. 총 121개 지역구가 몰린 수도권에서 민주당은 서울 31곳, 인천 5곳, 경기 40곳 등 76곳의 우세를 점쳤다. 통합당은 서울 6곳, 인천 3곳, 경기 13곳 등 22곳을 우세 지역으로 꼽았다.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충청권(28개 지역구)에서는 민주당과 통합당이 각각 12곳, 11곳을 우세 지역으로 꼽으며 팽팽한 승부를 예고했다.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등 영남 지역(65개 지역구)에서는 통합당이 57곳의 우세를 점치며 압도적인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민주당은 현재의 12개 의석을 사수하는 것을 목표로 걸었지만, 우세 지역으로 3곳만 꼽을 정도로 힘겨운 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봤다. 대신 민주당은 ‘텃밭’인 광주·전북·전남 등 호남과 강원·제주 지역에서 28곳을 우세 지역으로 분류했다. 통합당은 강원 4곳 등에서 우세를 점쳤다.

호남을 주요 지역 기반으로 하는 민생당은 1곳 정도를 우세하다고 보고 있고 정의당은 우세로 판단하는 지역이 없었다.

이근형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은 “여론조사가 우세하더라도 액면 그대로 판세라고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책임감 있는 집권 여당의 모습을 보여주고 문재인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선 과반은 어렵겠지만, 반드시 1당을 하기 위해 150석 가까운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준 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보수적이지도, 낙관적이지도 않다. 객관적인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판세를 예측한 것”이라며 “앞으로 2주간의 선거운동 기간을 활용해 목표 의석을 훌쩍 뛰어넘는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유진·손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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