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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4·15 총선 D-12 게재 일자 : 2020년 04월 03일(金)
총선 승부 가를 수도권 121석… 민주 90·통합 46석 이상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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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代 민주 82곳 승리 1당 올라
19代 새누리 선방… 원내 과반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전체 지역구(253석)의 절반에 가까운 121석이 걸린 수도권은 역대 총선에서도 전체 승패를 결정하는 승부처였다. 더불어민주당은 20대 총선 당시 수도권 82곳에서 승리하며 1당이 됐고, 19대 총선에서는 수도권에서 비교적 선방한 새누리당(미래통합당의 전신)이 원내 과반을 획득했다. 이번 총선에선 민주당은 수도권에서 90석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보고 있고, 통합당은 20대 총선보다 12∼15곳 늘어난 47∼50곳에서 승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대 총선 당시 민주당은 서울 35곳, 인천 7곳, 경기 40곳 등 82곳에서 승리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35곳을 얻는 데 그쳤다. 민주당은 호남에서 국민의당에 참패했음에도 ‘수도권 47석 우위’를 바탕으로 원내 1당에 올랐다.

19대 총선에서는 양당의 차이가 작았다. 새누리당은 43곳, 민주통합당은 65곳에서 이겼다. 영남에서 지역적 기반이 탄탄한 새누리당은 수도권에서 비교적 선전하면서 과반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민주당은 최소 90석 이상을 노리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35석을 얻은 서울에서 이번에는 40석 이상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현재 통합당 의원이 현역인 지역구 가운데 중·성동을, 강북갑, 도봉을, 강서을, 양천을, 동작을, 관악을 등을 우세 또는 경합우세 지역구로 보고 있다. 경기 역시 승리 지역이 늘 수 있다고 기대한다. 경기도를 지역구로 둔 민주당 의원은 “최대 45석까지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지난 선거에서 7석을 차지했던 인천에서도 이번에 9∼10석을 목표치로 잡았다.

통합당은 서울에서 강남 3곳, 서초 2곳 등 10곳에서는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양천갑, 동작을, 관악을, 송파병 등 경합지역 16∼17곳에서 절반만 승리하더라도 20대 총선 12석보다는 최소 7석 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는 17곳에서 앞서고 있고 경합 지역은 12곳 정도 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22∼25석은 얻을 수 있다는 게 자체 판단이다. 현재 3곳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는 인천은 지난 총선에서 얻은 4석보다는 1∼2석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성동규 여의도연구원장은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합류한 후 당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무난히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성진·김병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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