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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선택 4·15 격전지 게재 일자 : 2020년 04월 03일(金)
‘재수 결기’ 박수현 vs ‘5選 도전’ 정진석… 리턴매치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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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공주·부여·청양

‘공공기관 이전’공약걸고 승부
박 “현장 분위기는 역대 최고”
정 “20년 만기저축 깨면 손해”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충남 공주·부여·청양 선거구에서는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정진석 미래통합당 후보가 4년 만에 리턴매치를 펼친다. 지난 총선 후 두 후보는 각자 위치에서 정치적으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 후보는 정 후보에게 패한 후 문재인 청와대 1기 대변인을 맡았고, 문희상 국회의장 비서실장도 지냈다. 정 후보는 통합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에서 집권당 원내대표를 맡았다.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3일 박 후보는 통화에서 “현장 분위기는 제가 지금까지 나왔던 선거 가운데 가장 좋다”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유세차는 안 타고 지역 주민들에게 전화만 돌리고 있다. 이러한 마음이 잘 통하면 이번에는 반드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일할 때! 일할 사람!’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 공약으로는 △금강 국가정원 조성 △충청산업문화철도 조기 착공 △혁신도시 연계 공공기관 유치 등을 내걸었다. 바닷길과 철길을 열어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역 의원인 정 후보는 ‘민심이 이깁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전면에 내세웠다.

공약으로는 △충남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 △충남권 잡(Job)월드 유치 △KTX 공주 역세권 개발 등을 발표했다. 각종 인프라를 유치·건립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정 후보는 “지역 발전은 말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 의지와 능력, 힘이 있어야 한다”며 “20년 만기저축을 해지하면 손해 보듯이 이번 총선 승리로 충남 유일의 5선 의원이 돼 지역 경제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면 차기 국회의장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대전MBC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달 29∼30일 공주·부여·청양 거주 만 18세 이상 5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95% 신뢰수준·표본오차 ±4.4%포인트·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에서 박 후보는 42.7%, 정 후보는 38.4%를 얻었다.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는 의미로, 최종 승부를 예단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 선거구에는 전홍기(67) 민생당 후보, 이홍식(42)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 김근태(67)·정연상(49) 무소속 후보도 출마했다.

이해완·김병채 기자 paras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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