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마당>총선 D-12… 연고·정당 탈피해 참된 일꾼 뽑자

2주일 후로 다가온 21대 총선에서 유권자들도 나름의 선택기준을 정해 내 지역과 주민들을 위해 일할 진정한 일꾼들을 잘 뽑아야 할 것이다. 여태껏 우리 선거가 지역과 정당에 집착해 왔기에 이제 이를 탈피해 지역과 주민을 대변할 제대로 된 일꾼을 뽑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우선 연고주의에 집착하는 인물은 피해야 한다. 다음으로 정당보다는 인물 위주로 선택하자. 지역과 나라를 위해 일할 사람을 뽑는 일이므로 정당을 중시하지 말고 후보자들이 내세운 정책과 공약 등을 살펴 정말 사심 없이 지역과 주민을 위해 봉사할 만한 인사를 선택했으면 한다.

그리고 철새처럼 정당을 옮겨 다니는 후보자는 기피하자. 정치철학과 소신도 없이 당을 왔다 갔다 하는 후보는 철저히 피해야 한다. 유권자는 안중에도 없고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정당을 바꾸거나 탈당해 신뢰가 가지 않는 이런 사람들에게 지역의 일을 맡겨선 안 된다. 끝으로 해당 지역의 현안을 제대로 파악해 해결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더라도 최선이 아니면 차선, 차선이 아니라면 차차선을 선택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박옥희·부산 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