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20.5.31 일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회일반
[사회] 게재 일자 : 2020년 04월 04일(土)
“동남아 여행가면서 대구 의료봉사” 환자들에 거짓말한 한의원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123한의원 허위 문자메시지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귀국 후 종사자 1명 확진…역학조사서 지인과 식사 사실 숨겼다가 지인도 확진 판정
“기만행위 한의원 처벌해 달라” 국민청원도…평택시 123한의원 고발키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일로에 있던 지난달 20일 평택시의 한 한의원 직원들이 동남아로 해외 여행을 가면서 대구로 의료봉사를 간다고 환자들을 속인 사실이 드러났다.

경기 평택시는 4일 “정기 진료를 받던 환자들에게 ‘대구로 의료봉사 간다’고 허위 광고한 평택 123한의원 개설자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23한의원 측은 지난달 16일 환자 등 불특정 다수에게 “아버님 어머님 저희 대구로 봉사갑니다 3월20일부터 23일까지 다녀올게요! 화요일(24일)부터 정상진료 합니다”라는 메시지를, 24일에는 “아버님 어머님 저희 봉사 다녀왔습니다! 오늘부터 정상진료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이 한의원 종사자 5명은 동남아로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평택시 조사결과 확인됐다.

특히 이 한의원 종사자 가운데 한 명인 서정동 휴먼파크리움에 거주하는 50대 여성(평택 16번)는 여행을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지인과 만나 식사한 사실을 숨겼다가 이 지인이 확진(평택 18번) 판정을 받은 뒤 역시 고발 조처됐다.

평택시는 16번 환자의 허위 진술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123한의원 종사자들의 동남아 여행사실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123 한의원의 기만행위를 엄중처벌해 달라’는 글이 올라왔고, 이날 현재 6천여명이 동의한 상태다.

청원인은 “아버지가 123한의원에서 진료를 받아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됐다”며 “아버지는 식사도 제대로 못 하고 하루하루 피를 말리며 열 체크를 하고 계시는 데 해당 한의원 종사자들은 동남아 여행을 가면서 대구로 의료봉사를 하러 간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말 하루하루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사람이 고통받고 있고 더 많은 의료진이 고생하고 있다”며 “이 상황에서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는 것 자체가 도저히 이해되지 않고, 후에 계속되는 거짓말로 많은 사람이 피해를 보고 있는 것도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의료법상 허위 광고 시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사안에 따라 해당 의료기관에 대해선 1년의 범위에서 업무정지의 행정처분을 내릴 수 있다.

한편 평택시는 지난달 24일 미국에서 입국한 뒤 자가 격리 기간에 무단으로 이탈해 지인을 만난 시민 1명을 고발 조치했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자가 격리 수칙을 위반하면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이 시민은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
▶ 어린 두 남매는 사망, 엄마는 중태…그 집에 무슨 일이
▶ 쿠팡에 525차례 빈 포장만 반품…2천만원 챙긴 30대
▶ 이용수 할머니 회견문 현장서 바뀌었다…“뒤늦게 알고 역..
▶ UFC 맥그리거, 실바의 ‘체급 무시’ 슈퍼파이트 도전 수락
▶ ‘부부의 세계’ 한소희 “불륜녀 악플로 타격? 전혀 없어”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비무장 흑인 살해 혐의 美 경찰 아..
백악관 한때 봉쇄… 미 전역서 나흘째..
시·시장 SNS 간 내용·게재 시간 달라..
주호영 “윤미향 국정조사·국민 퇴출운..
운전면허 감독관 뽑는 시험서 커닝…..
topnew_title
topnews_photo 2차 대유행 우려 속 트럼프는 대선 염두 ‘경제 정상화’에 몰두미국 뉴욕타임스(NYT)의 지난 24일 자 지면은 인상적이면서도 강렬했다.신..
mark어린 두 남매는 사망, 엄마는 중태…그 집에 무슨 일이
mark이용수 할머니 회견문 현장서 바뀌었다…“뒤늦게 알고 역정”
동거녀에 미움받는 딸 한국 데려와 살해…중국인 ..
전학년 등교수업앞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불안’
호남판 ‘남북대결’ 어른…이낙연 질주에 정세균계 ..
line
special news ‘부부의 세계’ 한소희 “불륜녀 악플로 타격? 전혀..
‘부부의 세계’서 완벽연기로 스타덤 한소희“배역보다 저 좋다는 댓글에 뿌듯”“‘여다경은 싫지만 한소희는..

line
미 스페이스X, 첫 민간 유인우주선 발사…민간 탐..
“내가 왜 성노예냐” 이용수 할머니의 분노…무슨 이..
쿠팡에 525차례 빈 포장만 반품…2천만원 챙긴 30..
photo_news
소렌스탐, LPGA 2부 투어에 6천만원 기부
photo_news
‘모터 없어도’ 키움 김혜성, 시즌 첫 사이클링히..
line
[Review]
illust
“재심은 부담스럽다” 한명숙… 韓 부자 5위로 올라선 김범수
[주철환의 음악동네]
illust
편의점 알바서 가요계 ‘영웅’으로… 듣는 이에게 행복 주는 ‘감..
topnew_title
number 비무장 흑인 살해 혐의 美 경찰 아내 “이혼 ..
백악관 한때 봉쇄… 미 전역서 나흘째 폭력..
시·시장 SNS 간 내용·게재 시간 달라 혼선…..
주호영 “윤미향 국정조사·국민 퇴출운동 벌..
hot_photo
‘투명보호복 속 비키니’ 간호사 응..
hot_photo
‘담벼락 뚫고 하이킥’ 주차 승용차..
hot_photo
S.E.S 슈, 3억4천만원대 ‘도박 빚..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