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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20년 04월 07일(火)
동학개미 ‘스톱’…개인 투자자, 넉 달 만에 최대 규모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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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반등에 차익 실현 나선 것으로 풀이돼

‘동학개미운동’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매섭게 주식을 사들이던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일시적으로 멈춰섰다. 주가가 최근 소폭 반등하자 차익 실현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는 지난 6일 8430억 원을 순매도했다. 6일 하루 순매도 금액은 지난해 12월 13일(9892억 원) 이후 4개월 만의 최대 규모로, 올해 들어서는 가장 많은 수준이었다. 이로써 개인 투자자는 지난달 24일 이후 9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앞서 개인 투자자는 지난달 코스피 시장에서 총 11조1869억 원을 사들이며 한국거래소가 관련 집계를 시작한 1999년 이래 월간 기준 최대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서도 개인은 지난 3일까지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며 1조7695억 원을 사들였다.

이에 따라 앞서 주식을 대거 사들인 개인 투자자가 최근 주가 반등에 따라 차익 실현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6일 개인 투자자는 삼성전자를 약 3334억 원어치 순매도하며 집중적으로 팔아치웠다. 지난달 삼성전자 주식을 4조9587억 원어치 사들였던 개인이 주가 반등에 따라 일부 매물을 내놓은 것이다. 6일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3.62% 오른 4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6일 상승률이 높았던 SK하이닉스(4.40%)도 866억 원 순매도했고, 셀트리온(6.63%)도 743억 원 순매도해 이익을 남겼다. 또 삼성전기(6.92%), LG생활건강(5.07%), 현대차(2.90%), LG이노텍(10.91%) 등이 순매도 상위 종목으로 나타났다.

김승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개인이 수급 주체로 등장하면서 연속성에 의구심을 갖는 시각이 있지만 이전과는 달라진 환경과 강도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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