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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4·15 총선 D-6 게재 일자 : 2020년 04월 09일(木)
28석 충청서 민주·통합 모두 “15석 이상 자신”… 12곳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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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色’다르게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6일 앞둔 9일 오전 서울 은평구 응암역 앞에서 각 당 선거운동원들이 출근길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낙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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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최대 19곳서 승리 노려
“대전 현역출마 4곳 안정권”
통합, 충남 7곳 등 17석 목표
“충북 6곳 우세… 석권도 가능”
제천·단양 0.1%P差 초박빙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28석이 걸린 충청권(대전·세종·충북·충남)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모두 ‘최소 15석 이상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27석을 놓고 경쟁한 4년 전 20대 총선은 민주당 12석, 새누리당(통합당의 전신) 14석, 무소속 1석으로 판가름 났었다. 무소속은 공천 배제에 반발해 탈당했던 이해찬 현 민주당 대표라는 점에서, 사실상 두 당이 의석을 양분했던 것이다. 이번에도 후보 등록에 들어간 지난달 26일 이후 각 언론사와 여론조사 업체에서 나온 19곳의 조사 결과를 분석해 보니 12곳에서 1·2위 후보가 한 차례 이상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의석의 40%가 넘는 이들 경합지 승패에 따라 여야의 충청권 승부는 물론 전체 성적표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 19곳, 통합 17곳 승리 목표 = 민주당은 최대 19곳에서 승리를 노리고 있다. 대전은 현역 의원이 출마한 4곳에서 안정권이고, 황운하(중)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판단한다. 세종은 2곳 모두 우세 지역으로 분류했고, 충북은 현역 의원 선거구 4곳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충남은 공주·부여·청양(박수현)과 아산갑(복기왕)을 우세 지역으로 봤다. 현역 의원이 출마하지 않은 천안갑(문진석 후보)과 서천군수를 3번 지낸 나소열 후보가 나선 보령·서천은 경합지로 분류했다. 민주당은 충남에서 8석 확보는 무난한 것으로 예상했다. 박병석 민주당 충청권 선거대책위원장은 9일 “현재 충청 지역 15석에 대전·세종·충남에서 ‘플러스 알파’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합당은 17석을 목표로 하고 있다. 2차 자체 조사를 토대로 현재 15곳에서 민주당을 앞서는 것으로 판단했다. 충남은 홍성·예산(홍문표), 보령·서천(김태흠), 서산·태안(성일종)과 공주·부여·청양(정진석), 아산갑(이명수), 천안갑(신범철), 논산·계룡·금산(박우석) 등 7곳에서 승기를 잡았다고 분석했다. 충북은 8곳 중 6곳을 우세 지역으로 분류했다. 청주흥덕(정우택)과 청주서원(김수민) 역시 상대 후보를 거의 따라잡아 전 지역 석권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대전은 현역 의원이 출마한 동(이장우), 대덕(정용기), 중(이은권) 3곳 승리를 확신하고,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나선 세종을 역시 근소한 차이로 접근했다고 본다.

◇경합지 12곳 승패 점치기 어려워 = 후보 등록이 시작된 지난달 26일부터 현재까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된 언론사 의뢰 여론조사 결과를 전수 분석해 보니 조사가 수행된 충청 지역 19개 선거구 가운데 대전 2곳(중, 서을), 세종 1곳(세종갑), 충북 4곳(청주흥덕, 충주, 제천·단양, 증평·진천·음성), 충남 5곳(천안갑, 공주·부여·청양, 보령·서천, 아산갑, 서산·태안)은 경합 양상이다. 민주당은 대전 유성을, 세종을, 충북 3곳(청주상당, 청주서원, 청주청원), 충남 천안을에서 통합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통합당은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이 우세 지역으로 분류됐다. 다만 동일 선거구 조사라고 해도 조사 시점과 조사 방법(전화면접 또는 자동응답(ARS)), 유·무선 조사 비율 등에 따라 결과에 상당한 차이가 난다는 점에서 여론조사 결과와 실제 득표율이 일치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충북 제천·단양은 청주KBS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4일 진행한 조사에서 엄태영 통합당 후보 41.7%, 이후삼 민주당 후보 41.6%로 나타났다. 사실상 격차가 없다. 충남 보령·서천에서도 여론조사 상 살얼음 대결이 이어지고 있다. 3∼4일 조사(뉴스서천·세종리서치)에서 김태흠 통합당 후보는 나소열 민주당 후보에 2.0%포인트 앞섰고, 보령시민신문과 뉴스스토리가 리서치뷰에 의뢰한 지난달 28∼29일 조사에서는 김태흠 후보가 0.8%포인트 앞섰다.

충남 천안갑 역시 결과를 점치기 어렵다. TJB대전방송과 충청투데이가 리얼미터에 의뢰한 4∼5일 조사에서는 문진석 민주당 후보가 신범철 통합당 후보에 4.8%포인트 앞섰고, 3∼4일 조사(천안신문·세종리서치)에서는 문 후보가 1.0%포인트 우세했다.

나주예·김유진·이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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