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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선택 4·15 격전지 게재 일자 : 2020년 04월 10일(金)
‘하버드 석사’출신 이탄희·김범수 0.1%P差 초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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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정

판사 출신과 젊은 보수 아이콘
중도층 표심이 당락 결정할 듯


경기 용인정 선거구는 4년 전 20대 국회의원 총선거 때 처음 신설됐지만 정치적 무게감은 무시할 수 없다. 20대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맡고 있던 문재인 대통령의 ‘1호 영입 인재’였던 표창원 경찰대 교수가 전략공천돼 당선됐고, 보수·진보층이 팽팽히 맞서 수도권 민심의 바로미터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21대 총선에선 1970년대생 ‘젊은 피’의 대진표가 만들어지며 관심을 받고 있다. 민주당은 표창원 의원의 불출마로 공석이 된 자리에 양승태 대법원장 체제에서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폭로한 이탄희 전 판사를, 통합미래당은 보수의 젊은 아이콘으로 통하는 김범수 전 미래한국 발행인을 후보로 내세웠다. 두 후보 모두 미국 하버드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공통점도 있다.

하지만 정치색은 뚜렷하게 대비된다. 민주당은 이 후보를 사법개혁 적임자로 낙점하고 삼고초려 끝에 10호 인재로 영입, 일찌감치 전략공천하는 등 많은 공을 들였다.

반면 김 후보는 2012년부터 최근까지 보수 매체 미래한국의 발행인을 역임했다. 주로 북한 인권과 탈북자 문제 관련 활동을 이어왔다.

이 지역에서는 보수·진보 표심이 비등하게 맞서면서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4∼5일 경인일보가 알앤써치에 의뢰해 이 지역 만 18세 이상 유권자 51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3%포인트·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이 후보(43.3%)와 김 후보(43.4%)의 격차는 0.1%포인트였다. 누가 앞서는지 알 수 없다는 의미다. 결국 표심은 중도층에서 갈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두 후보도 △GTX 용인역 중심 교통체계 정리 △경부고속도로 전용 IC 건설 등 중도층을 겨냥한 실용적 공약을 내걸었다.

손우성·나주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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