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사전투표율 오전 10시 대구 1.91% ‘전국 최저’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대구=뉴시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9일 오후 대구 중구 대봉1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방역 관계자가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2020.04.09.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대구지역 139곳을 포함해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오전 10시 기준 대구지역 사전투표율은 1.91%로 전국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4·15 총선 사전투표가 전국 3508곳의 사전투표소에서 시작된 가운데 오전 10시 기준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은 2.52%로 집계됐다.

대구지역은 사전투표소 139곳에서 전체 선거인수 207만1120명 중 3만9584명이 투표를 마쳐 1.91%의 투표율을 보여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대구 8개 구군 사전투표율은 중구 2.39%, 동구 1.89%, 서구 1.91%, 남구 1.97%, 북구 1.86%, 수성구 2.38%, 달서구 1.68%, 달성군 1.56%로 집계됐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다음 날인 11일 오전 6시부터 재개해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사전투표를 할 수 있고 별도의 신고 없이 전국 어느 곳의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격리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유권자는 대구 중앙교육연수원, 경북 경주 농협경주교육원 등 5곳의 생활치료센터에 설치된 특별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할 수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