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청년친화 평가’ 종합대상… 대학생·취준생 위한 정책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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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가 청년 친화적인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 청년친화 헌정대상’ 심사에서 종합대상 자치구로 선정됐다.

구는 오는 9월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열리는 ‘제4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에서 해당 상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인 ‘청년과 미래’가 주관한 이번 심사는 대학교수와 회계사, 경영인 등 각계 전문가들과 청년심사위원 100여 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맡았다.

구는 지난해 청년활동 지원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종합평가 부문에서 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게 됐다. 올해 평가는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청년지원 사업과 청년참여기구 운영, 청년 행사 주최·참여 등에 대해 이뤄졌다.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 취업준비생 등 청년들을 위한 각종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구는 설명했다.

실제 구는 청년 문화예술활동 지원을 위해 신촌문화발전소와 신촌 파랑고래, 무중력지대 서대문, 창작놀이센터 등을 운영해오고 있다. 청년 창업을 위해 신촌 박스퀘어와 청년키움식당, 창업지원센터, 창업꿈터 1·2호점, 가좌 청년상가 등을 열었다. 아울러 꿈꾸는 다락방 1·2호, 대학생연합기숙사, 청년주택 이와일가, 청년미래공동체주택 등 청년 주거지원에도 힘썼다.

문석진(사진) 서대문구청장은 “청년들의 사회 진출과 자립을 돕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보다 많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