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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20년 05월 10일(日)
진중권, ‘盧·文 태종 비유’에 “나라가 조선시대…백년 해드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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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안철수와 함께 만드는 신당 발기인대회 2부 행사로 열린 강연 “무너진 정의와 공정의 회복”에 참석해 강연하고 있다. 2020.02.09.
이광재 “盧·文, 기존 질서 해체하고 새롭게 만든 태종 같다”
진중권, 이방원 ‘하여가’ 올리고 “친문 철학이 농축돼 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10일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을 태종 이방원에 비유한 것과 관련해 “그렇게 서로 징그럽게 얽혀 정말 백 년은 해드실 듯”이라고 비꼬았다.

진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친문(親文·친문재인)의 철학이 이 시 한 수에 농축돼 있다”며 이같이 힐난했다.

진 전 교수는 “레토릭 좀 봐라. 나라가 조선시대로 돌아간 듯. 그런 의미에서 태종 이방원의 시 하나.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어진들 어떠하리 우리도 이같이 얽혀서 백 년까지 누리리라”라며 이방원의 시조 ‘하여가(何如歌)’를 공유했다.

앞서 이 당선인은 지난 8일 노무현재단이 노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를 맞아 진행한 특별방송에 출연해 “노 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은 기존 질서를 해체하고 새롭게 과제를 만드는 태종 같다”며 “이제 세종의 시대가 올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노 전 대통령의 보좌관 출신으로 ‘원조 친노(親盧·친노무현)’로 불린다. 참여정부 시절 국정상황실장을 지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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