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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결혼합니다 게재 일자 : 2020년 05월 22일(金)
첫 만남 환한 미소에 서로 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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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영표(38)·이승은(여·31) 커플

저(영표)와 승은이는 오는 31일 결혼식을 올립니다. 저희는 지난 2018년 같은 교회를 다니는 교인 분의 주선으로 만났습니다. 그리고는 서로를 첫눈에 알아보았습니다.

식당 안으로 들어와 머리카락을 시원하게 뒤로 넘기며 인사하는 승은이를 처음 본 순간, 제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바로 다음 주에 일부러 휴가를 내면서까지 승은이를 만났는데, 그녀가 인사하며 건네는 미소를 보자마자 행복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때 ‘이 사람이다’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승은이도 저를 처음 만난날 제가 환하게 웃으며 말하는 순간, 10여 년 전 학교 과제 때문에 미래의 남편을 상상하며 써두었던 결혼 서약서의 한 부분이 떠올랐다고 합니다. 그건 “당신의 환한 미소를 보는 그 순간, 나는 여태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행복을 만났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생소하지만, 마치 긴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였습니다.

서로 특별한 감정을 느끼게 되면서 저는 네 번째 만남 만에 단도직입적으로 고백했습니다.

“승은 씨, 저 만나봐요. 어차피 저랑 결혼까지 하게 될 텐데 서로 시간 끌지 말아요.”

그렇게 ‘교회 오빠’와 천사 같은 승은이의 사랑이 시작됐고, 1년 반 만에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저희 부부 행복하고 즐겁게 살겠습니다. 성시경을 좋아하는 승은이를 위해 성시경 콘서트도 빼놓지 않고 함께 가려 합니다.

“승은아, 내가 고백하던 날 말했던 것처럼 결국 이렇게 우리가 인생의 새로운 출발선에 서게 됐네. 내 웃음이 좋다는 당신에게 나 역시 당신의 웃음이 정말 좋다고 말해주고 싶어. 서로 삶을 환한 웃음으로 채우며 행복하게 살아가자.”

sum-la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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