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20.5.27 수요일
전광판
Hot Click
경제일반
[경제] 게재 일자 : 2020년 05월 22일(金)
盧정부이후 권력실세들과의 ‘친분’… 잘나가던 유재수 타락시킨 毒됐나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그는 누구

靑 근무뒤 금융정책국장 복귀
재직중 금융사서 금품 등 수뢰

금융위 인사들 “언급않고 싶다”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잘나가던 엘리트 금융 공무원이었지만 재직 시절 대범한 뇌물 수수가 드러나며 유죄 판결을 받게 됐다.

22일 유 전 부시장의 1심 유죄 선고 소식에 대해 금융위원회 인사들은 말을 아꼈다. 금융위는 그의 친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유 전 부시장을) 잘 알고 지냈지만 지금은 언급하고 싶지 않다” “외부에 드릴 말씀이 없다”며 언급하는 것조차 회피했다.

유 전 부시장은 강원 춘천 출신으로 연세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재직 시절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지난 1992년 공직에 입문했다. 특히 2004년 청와대 대통령 부속실 행정관으로 일하던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의 수행 비서로 측근에서 보좌하며 여권 인사들과 친분을 맺었다. 그가 문재인 대통령의 전화를 받고 “재인이 형”이라고 부른다는 얘기는 유명하다. 3년의 청와대 근무를 마치고 재정경제부, 금융위 등에서 은행제도과장, 산업금융과장, 자본시장과장 등을 지냈다. 이후 한동안 세계은행(WB), 국무조정실 등 금융위 바깥에서 주로 근무하다 2015년 금융위 기획조정관으로 돌아왔다.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 단행된 국장급 인사에서 그는 핵심 보직인 금융정책국장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유 전 시장의 비리 의혹은 금융위 재직 시에 집중돼 있다. 금융위 재직 당시 금융사들에 금품과 편의를 제공받아 청와대 특감반의 감찰을 받았다. 당시 금융정책국장이 바뀐 지 4개월 만에 잠적했지만, 금융위는 ‘병가’라며 감찰 사실을 숨기기에 급급했다. 청와대에서 감찰이 돌연 중단된 이후 금융위는 위법 사실을 알고도 그의 사표를 수리해줬으며 국회 수석 전문위원에 추천했다. 그동안 법의 심판을 받기는커녕 2018년 4월 국회 정무위원회 수석 전문위원을 거쳐 부산시 정무부시장까지 ‘승승장구’하던 그는 결국 검찰 수사를 통해 그동안의 비위 사실이 드러나며 ‘권력형 게이트’의 주인공이 됐다.

박세영 기자 go@munhwa.com
e-mail 박세영 기자 / 경제부 / 차장 박세영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유재수, 양형기준 못미치고 ‘집유不許’ 사유도 다수…“이례적 판…
▶ ‘뇌물수수’ 유재수, 1심서 집유 선고
▶ 통합당 “수천만원 뇌물도 집유… 그릇된 기준 제시”
▶ 댓글조작 재판도, 靑선거개입 수사도 ‘완행’…왜?
[ 많이 본 기사 ]
▶ 자동차 앞유리로 날아와 박힌 거북이…운전자 “경악”
▶ 화성 폐가서 19세 여성 등 남녀 4명 숨진 채 발견
▶ ‘핵주먹’ 타이슨 ‘도끼살인마’와 248억원 맨주먹 대결 제안..
▶ 이선희, 재혼 14년 만에 협의 이혼…내달 정규 16집 발매
▶ 檢, 윤미향 당선인 피의자 신분 소환한다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버스 안에서 공포에 질린 미성년자..
제주 20대 여성 시신 미라 상태로 발..
환급 거부·연락두절까지… ‘꽝, 꽝’ 로..
하재주 “脫원전은 대통령의 뜻… 거역..
미국, 코로나19 사망자 10만명 돌파…..
topnew_title
topnews_photo ‘진보’ 한상진 교수 비판 “도덕성을 이념무기 사용 정의연 사태도 일맥상통”한국 시민사회 이론의 토대를 제시한 진보 사회학자 한상진(사진) 중민사회이론연구재단(중민재단) 이사장 겸 서울대 명예교수가 27일 진..
ㄴ “진보, 국가권력 수단삼아 그들이 원하는대로 재벌·노동개혁”
자동차 앞유리창에 날아든 거북이…운전자 “경악”..
‘9일째 잠적’ 윤미향, 변호사 선임 등 ‘법적 대응’ 나..
민주당 “상임위원장 18석 모두 갖겠다”
line
special news 이선희, 재혼 14년 만에 협의 이혼…내달 정규 1..
가수 이선희가 재혼 14년 만인 올해 초 협의 이혼을 했다.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26일 “올해 초 이선..

line
한명숙 ‘1억 수표’ 유죄 증거에도… 법무부 “진상조..
49일만에 확진자 최대 ‘등교날의 날벼락’… 전국 학..
한국 명목GDP 순위 11년만에 첫 하락
photo_news
‘투명보호복 속 비키니’ 간호사 응원 인증샷 줄..
photo_news
류현진 연봉 247억원, 4분의 1로 삭감될 판
line
[Consumer]
illust
환급 거부·연락두절까지… ‘꽝, 꽝’ 로또 예측 서비스
[지식카페]
illust
양심에 찔리면 ‘부끄럽고’… 체면이 깎이면 ‘창피하다’
topnew_title
number 버스 안에서 공포에 질린 미성년자 15분간 ..
제주 20대 여성 시신 미라 상태로 발견…경..
환급 거부·연락두절까지… ‘꽝, 꽝’ 로또 예측..
하재주 “脫원전은 대통령의 뜻… 거역할 수..
hot_photo
탁현민, 靑 사표 후 승진 발탁 이..
hot_photo
트로트 신동 정동원 고향 하동에..
hot_photo
악플 시달린 20대 여자 프로레슬..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