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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20년 05월 22일(金)
檢, 과천본부 등 전국 신천지시설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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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별장 가평 평화궁전도
첫 강제수사… 李소환 가능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에 대한 고발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신천지 시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박승대)는 22일 검사와 수사관 100여 명을 신천지 과천 총회본부와 가평 평화의 궁전, 부산과 광주, 대전 등의 신천지 시설에 보내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이만희(89) 총회장을 포함해 신천지 각 지파 관계자들의 자택과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압수수색은 이날 오후 늦게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는 2월 이 총회장을 감염병예방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사건을 배당받은 수원지검은 그동안 고발인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신천지가 제출한 집회 장소와 신도 명단, 방역당국이 확보한 자료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여 왔다.

이 과정에서 여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의 진원지로 지목된 신천지에 대한 압수수색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됐으나, 검찰은 정부의 방역활동을 돕는 차원에서 검찰권을 행사하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다.

이번 압수수색을 계기로 신천지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총회장에 대한 소환조사도 초읽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고발 사건 수사의 연장선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일 뿐 이 총회장에 대한 소환조사는 아직 논의된 바 없다”고 말했다.

수원=박성훈 기자 psh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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