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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20년 05월 22일(金)
전세계 면역·위생 관심 급증… “K뷰티에 새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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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모니터 “뷰티시장 성장세
온라인 커머스도 탄탄한 구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세계 뷰티 시장이 선호 제품부터 소비 패턴까지 대거 트렌드가 바뀌면서 ‘K-뷰티’가 제2의 전성기를 누릴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일 글로벌 시장 조사 전문 업체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전 세계 ‘뷰티&퍼스널케어’ 시장규모는 지난해 4996억 달러(약 613조5000억 원)에서 오는 2024년에는 5601억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유로모니터는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소비재 시장에서 타격을 받고 있지만, 이미 온라인 커머스가 탄탄하게 형성돼 있는 뷰티 시장은 다른 소비재 시장보다 충격이 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세계 뷰티 시장이 제품 성분이나 구매 패턴이 코로나19 이전과는 크게 달라질 것으로 전망됐다. 유로모니터는 “소비자들의 개인위생에 대한 관심이 매일 접하는 뷰티 제품으로 확장되면서 이런 기능을 지닌 제품에 주목하게 될 것”이라며 “e커머스도 이전보다 더욱 활성화되면서 한 방향 소통에서 소비자 중심의 라이브 커머스로 다양하게 재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K-뷰티에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유로모니터는 전망했다. 홍희정 유로모니터 뷰티&패션 부문 수석 연구원은 “미세먼지가 글로벌 이슈가 된 최근 몇 년간 ‘안티폴루션’(공해 방지) 제품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인기를 끌었다”며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이후 건강·면역·위생 등의 기능을 지닌 뷰티 제품이나 원료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 연구원은 “이는 우수한 기술, 건강한 자연성분 등으로 잘 알려진 K-뷰티에는 제품력을 더욱 널리 선보일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라며 “코로나19 이후 발생할 종합적 변화에 K-뷰티는 유연히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력과 역량을 충분히 갖췄다”고 덧붙였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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