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26일 21대 전반기 원 구성 협상 들어가

여야가 26일 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협상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원 구성 관련 의견을 교환한다. 여야는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법제사법위원장을 두고 대립하고 있다. 민주당은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두 자리를 모두 가져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통합당은 정부·여당을 견제하기 위해 야당이 맡아야 한다고 반박하고 있다.

앞서 양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법 절차대로 21대 국회를 개원하는 데 최대한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국회법에 따르면 국회의장단은 6월 5일까지, 상임위원장은 6월 8일까지 선출해야 한다.

김수현 기자 salmo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