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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20년 05월 27일(水)
코로나로 라면수요 급증… 삼양식품, 영업익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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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분기 실적으로는 최대 실적을 올린 삼양식품이 해외시장 공략의 고삐를 바짝 죄고 나섰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1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삼양식품은 올 1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1563억 원, 영업이익 266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73% 증가하는 호성적을 거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유통업계가 전반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거둔 실적으로, 더욱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집에 머무는 사람들이 늘면서 라면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해외 각국의 외출제한 조치로 라면 실수요가 증가한 것과 함께 물류 차질 등으로 제품 공급이 어려워질 것에 대비해 해외 거래처들이 주문량을 늘리면서 전체적으로 수출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1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한 773억 원을 기록했다. 우리나라 라면 수출에서 삼양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43%에서 올해 1분기 49%까지 확대됐다.국내 시장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한 790억 원을 달성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본격화된 2월 말을 기점으로 기존 대비 발주량이 2배 이상 늘었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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