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새만금개발청과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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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발전전략에 전문가 참여해 학술·정책 활동

사단법인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는 27일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새만금투자전시관에서 새만금개발청과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하고, 새만금 발전전략을 위해 국토·도시계획 분야 전문가들의 역량이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새만금 기본계획의 변경에 맞춰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활발한 참여가 필요하다는 데 양 기관이 인식을 같이하면서 마련됐다. 앞으로 두 기관은 새만금 사업과 학술행사, 정책연구, 교육사업, 인적교류 등을 협력해 추진할 계획이다.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는 이번 협약을 근거로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과 관련한 논문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전국 도시계획관련학과 및 대학원 재학생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논문공모전을 통해 새만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다양한 제언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상작 발표 및 시상은 10월 30, 31일 전북대에서 개최하는 학회 추계학술대회를 통해 진행한다.

김현수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은 “기술혁신에 따른 시대적 변화로 우리의 국토와 도시는 전에 없이 급속도로 고도화·첨단화되고 있다”면서 “지난 60년간 우리 학회가 쌓아온 국토·도시계획 관련 전문역량을 활용해 양 기관이 윈윈할 수 있는 협력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순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