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1.8.5 목요일
전광판
Hot Click
정치일반
[정치] 게재 일자 : 2020년 05월 29일(金)
백선엽 “서울현충원 무산되면 칠곡 다부동 전적지 묻히겠다”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밴드
▲  [서울=연합뉴스 자료사진] 6·25전쟁 영웅으로 불리는 백선엽 장군(예비역 대장)이 2019년 6월10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군사 편찬연구 자문위원장실에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만나기에 앞서 잠시 생각에 잠겨있다. 2019.6.10
가족·측근 등에 의사 밝혀
지난해 말 직접 현장 답사
‘대전현충원 수용설’ 부인


6·25전쟁 영웅인 백선엽(100) 장군(예비역 대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 국립서울현충원 안장에 대한 약속이 현 정부에서 지켜지지 않을 경우 “경북 칠곡군 다부동 전적지에 묻히고 싶다”는 뜻을 가족과 지인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29일 파악됐다.

다부동은 백 장군이 6·25전쟁 초기인 1950년 8월 육군 제1사단을 이끌고 북한군 3개 사단을 물리친 곳으로, 백 장군에게는 남다른 의미가 있는 곳이다. 백 장군은 지난해 말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장지(葬地)로 검토하고 가족들과 직접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백 장군 측은 이날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백 장군은 지난해 말 가족들과 칠곡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장지로 생각하고 답사를 다녀왔다”며 “문재인 정권 출범 뒤 서울현충원의 안장이 무산돼 국립대전현충원으로 갈 바에야 차라리 다부동 전적지가 낫겠다 싶어 다녀온 것”이라고 말했다.

백 장군 측 관계자는 이어 “백 장군이 가족들에게 대전현충원에 묻히고 싶다는 말을 직접 하신 적이 없다”며 가족들의 ‘대전현충원 안장 수용설’에 대한 일부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백 장군 측은 “백 장군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 이후 정권이 교체되고 ‘절차대로 진행되면 대전현충원으로 가겠구나’하고 체념하고 계신 상황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가보훈처 직원들은 이달 초 백 장군의 측근을 방문, 이명박 정부 당시 묏자리까지 정해둔 서울현충원 유공자묘역 대신 대전현충원 안장 입장을 통보한 바 있다.

백 장군 측 관계자는 “백 장군 가족들은 최근 여권의 국립묘지법 개정 추진 소식에 매우 당황해하고 있다”며 “결국 대전현충원에도 못 들어갈 것을 예상하고 크게 상심해 하고 있으며, 최악의 사태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 장군 측은 “백 장군 장지가 서울현충원에서 대전현충원으로 변경된다는 것에 대해 서운함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백 장군 가족들은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현충원 논란’이 가열되는 데 대해 무척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백 장군은 최근 상태가 다소 나아지긴 했지만 올 초부터 노환으로 위독한 상태였다. 야당은 보훈처가 청와대의 눈치를 보며 이명박 정부 때 묏자리까지 정해진 마당에 서울현충원이 아닌 대전현충원에 안장하려 한다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정충신 선임기자 csjung@munhwa.com
e-mail 정충신 기자 / 정치부 / 부장 정충신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14살 연상 의사 형부와 불륜 재연배우, 거액 위자료 지불
▶ 임주리 “임신했는데 남편이 유부남…” 충격 고백
▶ 개그맨 김영철, ‘배구 스타’ 김연경에 사과
▶ ‘여신강림’ 야옹이 작가 ‘169cm·47kg’ 몸매 인증
▶ ‘도리도리’ ‘쩍벌’ 구설 윤석열…전문가 과외 받고 교정중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한국 야구, 일본에 2-5로 ‘무릎’…5..
고진영, 첫날 선두와 2타 차 4위…디..
전세계 2억명 확진… ‘2배 빨라진 코로..
FBI, 여직원 사진 성범죄자 유인 ‘미끼..
‘로저스센터 첫 등판’ 류현진, 시즌 1..
topnew_title
topnews_photo KBS Joy ‘연애의 참견 3’에 출연한 재연배우 A씨가 14살 연상의 의사 형부와 불륜을 저지르고 거액의 위자료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mark개그맨 김영철, ‘배구 스타’ 김연경에 사과
mark‘여신강림’ 야옹이 작가 ‘169cm·47kg’ 몸매 인증
“윤석열 34% 이재명 25% 이낙연 15%…尹, 양자대..
임주리 “임신했는데 남편이 유부남…” 충격 고백
‘도리도리’ ‘쩍벌’ 구설 윤석열…전문가 과외 받고 ..
line
special news 주병진 폭행 피해자, 고소 취하…“만나 사과받았..
사우나에서 방송인 주병진(62)씨에게 폭행을 당한 40대 피해자가 고소를 취하했다.피해자인 사업가 A씨..

line
최재형 “비난 감수… 대한민국 위해 나를 던지겠다..
女배구, 터키도 꺾었다… 9년만에 4강 진출
이재명측 “음주운전 2004년 1건뿐” vs 他후보들 “1..
photo_news
11년만에 내집 마련했는데… 절망속에 핀 희망..
photo_news
김용건 vs 39세 연하 여성, 진실 공방…“김용건..
line
[파워인터뷰]
illust
윤호중 “180석은 헌법틀 안에서 개혁하란 뜻…103석 정당 인정..
[현안 인터뷰]
illust
“메타버스가 노동환경 혁신할 것… 한국 살며 美본사 근무, 먼..
topnew_title
number 한국 야구, 일본에 2-5로 ‘무릎’…5일 미국과..
고진영, 첫날 선두와 2타 차 4위…디펜딩 챔..
전세계 2억명 확진… ‘2배 빨라진 코로나 확..
FBI, 여직원 사진 성범죄자 유인 ‘미끼’로 몰..
hot_photo
표예진, 수영장서 피서 중…“퐁당..
hot_photo
황정민 “배우 그만두고 음대 유학..
hot_photo
63세 마돈나, 20대 연하 남친과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1년 1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