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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20년 05월 29일(金)
티웨이·이스타 정부지원 대상 포함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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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 날아오를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항공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이스타 등 저비용 항공사도 정부 지원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지난 15일 이스타항공 여객기들이 인천국제공항에 멈춰서 있는 모습. 연합뉴스
금융당국 관계자 “SPV 활용
기준 못 미치는 곳 지원 방침”
대형항공 관계사는 제외 대상
신생 LCC 3사도 밀려날 듯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등이 제주항공과 더불어 정부의 저비용항공사(LCC) 금융지원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대형 항공사와 관계가 있는 LCC들은 중복 지원 문제로 지원 대상에서 배제되고 신생 LCC 3사 역시 고용 인원 등을 고려할 때 지원 우선 순위에선 밀릴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29일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 기준에 들어가지 못한 LCC 가운데 일부도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며 “다만 대형항공사(FSC) 관계사들은 당연히 배제되는 것이고 나머지도 전부 지원해주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안기금 대상에서 배제된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등이 정부의 지원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항공은 해운과 함께 40조 규모의 기안기금 우선 지원 대상 업종으로 분류돼 있다. 다만 정부는 기안기금 지원 대상 기준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를 입고 △총 차입금 5000억 원 이상 △근로자 300명 이상인 기업으로 확정한 바 있다. 따라서 이러한 조건을 충족시키는 곳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FSC 2곳과 제주항공, 에어부산 등 LCC 2곳이다. 1분기 기준 제주항공의 총 차입금은 6417억 원이고 에어부산은 5605억 원이다. 하지만 FSC 관계사들은 모두 제외된다. 중복 지원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제 기안기금 지원 대상 항공회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총 3곳이다.

대한항공 관계사 진에어와 아시아나 항공 관계사인 에어서울과 에어부산 등은 간접 지원을 받게 된다. 아시아나 항공은 현재 에어서울 지분 전량과 에어부산 지분 44.2%를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이 관계자는 “나머지 LCC에 대해선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한국은행 주도의 특수목적법인(SPV) 등을 활용해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P-CBO는 자체적으로 자금 조달이 어려운 기업들의 회사채를 묶은 뒤 신용보증기금이 100% 신용 보강을 해 발행하는 자금을 끌어오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이르면 다음달 말에 출범하는 10조 원 규모의 SPV는 저신용 회사채도 매입 대상으로 삼는다.

한편 정부의 정부 금융 지원 결정 과정에서 가장 큰 고려 요소가 직원 고용 유지인 점, 금융당국 방침 등을 고려할 때 플라이강원, 에어로케이, 에어프레미아 등은 지원 우선 순위에서 다소 밀릴 것으로 예상된다.

유회경·곽선미 기자 yoolog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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