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1.8.1 일요일
전광판
Hot Click
국제일반
[국제] 게재 일자 : 2020년 05월 31일(日)
한국 마스크 지원에 울컥한 伊참전용사 유가족…“잊지 않겠다”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밴드
▲  한국전 참전용사 직계가족인 이탈리아의 미켈레 산토로씨가 현지 언론에 기고한 글. [‘오세르바토리오 시칠리아’ 웹사이트]

현지 언론에 기고…“6·25 참전용사 잊지 않는 고마운 나라”
참전부대 “한국처럼 뜻깊은 선물 준 나라 없어…어려운 시기 큰 도움”


한국 정부가 6·25 전쟁 발발 70주년을 계기로 시작한 참전용사 및 유가족 마스크 지원 사업이 이탈리아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전 참전용사 자녀인 미켈레 산토로씨는 최근 시칠리아 지역 일간지인 ‘오세르바토리오 시칠리아’에 한국의 마스크 지원에 감사하는 글을 기고했다.

산토로씨는 “한국 정부가 참전용사 유가족당 100장이 넘는 KF94 마스크와 진심 어린 서한이 담긴 소포를 보내왔다”며 “한국은 그들의 자유를 위해 싸운 이들을 잊지 않았다”고 깊은 사의를 표현했다.

이어 “기대하지 않은 선물이라서 더욱 감사하는 마음”이라며 “우리도 한국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국무총리실 소속 6·25 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는 22개 유엔참전국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도 돕는다는 취지로 마스크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사업 일환으로 이탈리아에도 이달 중순 현지 공관을 통해 총 1만장의 한국산 마스크를 기증했다.

이탈리아는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의료지원부대를 파견해 부상자 치료·재활에 큰 힘을 보탰다.

이들은 제68적십자병원을 개원해 활동했으며, 서울 영등포에서 민간인 진료소도 운영했다.

제68적십자병원은 1953년 7월 정전 협정이 체결돼 유엔군 병사들이 자국으로 돌아간 이후에도 1년간 한국에 남아 민간인 진료·구호 활동을 이어갔다.

▲  한국 파병을 앞둔 이탈리아 의료부대원들 모습. [국가기록원]

한국 정부는 이들의 헌신적인 의료 활동에 감사를 표하고 대통령 부대표창을 수여한 바 있다.

산토로씨 외에도 마스크를 지원받은 많은 유가족이 전화와 이메일 등을 통해 우리 정부에 감사를 표했다고 주이탈리아 한국대사관은 30일(현지시간) 전했다.

한 참전용사 유가족은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워 양말 등을 활용해왔는데 질 좋은 마스크를 받으니 눈물이 나려고 한다”며 “참전용사와 유가족을 잊지 않은 대한민국 정부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한국전 참전부대 모체인 로마 소재 적십자군사본부 측도 우리 공관을 통해 “물자·예산 부족으로 코로나19 퇴치에 어려움을 겪는 시점에 한국 정부가 잊지 않고 마스크를 지원해줘 고맙다”는 뜻을 전달했다.

▲  전쟁 중 민간인을 치료하는 이탈리아 제68적십자병원. [전쟁기념관 공식 블로그]

적십자군사본부는 아울러 “지금까지 많은 해외 파견과 지원을 시행했으나 이번처럼 뜻깊은 선물을 전달해준 나라는 없었다”며 각별한 사의를 표했다.

이탈리아는 전 세계에서 코로나19에 따른 인명피해가 가장 큰 나라 중 하나다.

이날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23만2천664명으로 미국·브라질·러시아·스페인·영국 등에 이어 6번째로 많다. 사망자 규모는 3만3천340명으로 미국·영국에 이어 세번째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
▶ 하루에 백신 2번 맞은 남성, 코로나 확진후 사망
▶ ‘금메달 3개’ 안산, 포상금은 얼마나?…‘억! 소리나네’
▶ 윤석열에 ‘단일화’ 조언했던 김종인 “이렇게 급작스레…”
▶ 권민아 前남친 “호기심에 바람…절대 엮이지 않겠다”
▶ ‘민청학련·김재규 변호’ 강신옥 전 의원 별세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이준석 “협상시한 다음주로 못박겠..
여자 사브르도 사상 첫 동메달…한국..
‘홈런 2방’ 일본, 멕시코 잡고 1위로 조..
진도서 남·여 중학생 2명 아파트서 추..
신규확진 1539명, 25일째 네자릿수…..
전 엑소 멤버 크리스, 강간죄로 중국 공안에 체..
topnews_photo 아이돌 그룹 엑소의 전 멤버인 크리스(중국명 우이판·吳亦凡)가 강간죄로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베이징시 공안국 차오양(朝陽) 분국은 3..
mark‘금메달 3개’ 안산, 포상금은 얼마나?…‘억! 소리나네’
mark윤석열에 ‘단일화’ 조언했던 김종인 “이렇게 급작스레…”
여자배구, 일본 심장부서 한일전 ‘5세트 대역전’으..
교제 빌미로 성매매 강요 돈 뜯은 ‘나쁜 군인’
하루에 백신 2번 맞은 남성, 코로나 확진후 사망
line
special news 권민아 前남친 “호기심에 바람…절대 엮이지 않..
권민아 전 남자친구가 권민아와 더 이상 엮이지 않겠다고 밝혔다.권민아 전 남자친구 A씨는 31일 개인 인..

line
한국 야구, 미국에 2-4 역전패…1일 도미니카共과..
한국 축구, 멕시코에 3-6 완패…두 대회 연속 8강서..
‘민청학련·김재규 변호’ 강신옥 전 의원 별세
photo_news
2연패 도전 여자골프 선수단 도쿄 도착 ‘태극기..
photo_news
양궁 전종목 석권 무산…김우진 8강서 ‘대만 김..
line
[M 인터뷰]
illust
“韓 개고기 문화는 매우 복잡한 이슈…편견 없애려고 일단 직..

illust
성폭력 일삼는 상사의 이름을 여성끼리 공유하라
topnew_title
number 이준석 “협상시한 다음주로 못박겠다”…安에..
여자 사브르도 사상 첫 동메달…한국 펜싱 ..
‘홈런 2방’ 일본, 멕시코 잡고 1위로 조별리그..
진도서 남·여 중학생 2명 아파트서 추락사
hot_photo
클라라, 늘씬 탄탄한 몸매에 ‘X배..
hot_photo
3.6m 악어에 물리고도 주먹 날리..
hot_photo
송종국, 7년째 자연인 생활→“아..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1년 1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