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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20년 05월 31일(日)
안양·군포서 ‘제주 단체여행’ 교회 신도·가족 9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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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포 코로나19 확진자 제주여행 숙소 방역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경기 군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제주여행 당시 머물렀던 숙소에 대해 31일 제주도 방역당국이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 2020.5.31
초등생 포함 안양 목사 가족 5명·군포 목사 아내 등 4명
안양 초교 1곳 등교 중지…교회 3곳 집합금지 명령 속 전수조사


31일 경기 안양시에서 일가족 5명, 군포에서 4명 등 모두 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최근 함께 제주도로 단체 여행을 다녀온 교회 목사·신도와 그 가족이어서 지역사회 내 집단감염이 우려된다.

안양시와 군포시에 따르면 이날 교회 목사인 A씨 가족 7명 중 초등학생을 포함한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초등학생은 A목사의 손자로, 지난 28일 등교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안양시에 거주하는 군포시의 한 교회 B목사 부부 등 4명도 전날과 이날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B목사를 포함한 군포지역 확진자 4명과 A목사 등은 지난 25일부터 27일 함께 제주도를 여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여행에는 안양지역 교회 3곳, 군포지역 교회 8곳 목사와 교회 관계자 등 25명이 함께한 것으로 파악됐다.

안양시는 A씨 손자가 재학 중인 초등학교에 대해 등교중지 조치를 한 가운데 해당 학생과 접촉한 교직원 및 학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이날 오후부터 진단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A씨가 목사로 있는 교회 등 제주 여행에 관계자들이 동행했던 3개 교회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 가운데 A씨가 소속된 교회의 신도 등 100여명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A씨 가족 확진으로 안양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5명으로 늘었다.

한편, 제주도는 A씨 일행이 제주 여행 기간 접촉한 제주도민이 총 34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이들을 자가격리 조치한 채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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