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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20년 06월 01일(月)
국회 첫 출근…문 잠그고 환하게 웃고있는 윤미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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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의원회관서 웃는 윤미향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오전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환하게 웃으며 통화를 하고 있다. 김선규 기자
사무실 문 잠그고 접근 차단해
정대협 활동 인사 보좌관 채용
野선 “국민 퇴출 운동 펼칠 것”


정의기억연대 회계 부정 의혹 등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처음으로 국회 의원회관에 출근했다. 윤 의원이 의정 활동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지만, 민주당에서도 해명이 부족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쯤 국회 의원회관 530호로 출근했다. 흰 마스크를 착용한 윤 의원은 백팩을 메고 손가방을 들고 있었다. 윤 의원은 출근 이후 사무실 문을 잠가 취재진의 접근을 차단했고, 미리 출근해 있던 보좌진과 함께 사무실에 머물렀다. 윤 의원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시절 같이 활동하던 일부 인사들을 보좌진으로 채용했다.

민주당에서는 윤 의원 옹호 분위기가 강화되고 있다. 경기 안성시 위안부 쉼터 매매 관련 의혹이 제기됐을 때 “내곡동 사저가 떠오른다”고 했던 박범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의원 신분이 되기 전에 해명한 것은 꽤 용기 있는 행동으로 보인다”며 “민주당으로서는 상당한 정도의 부담은 덜었다”고 말했다. 다만 김해영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개인 계좌로 받은 후원금 지출 내역에 대해서는 투명하게 공개하는 게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야당에서는 윤 의원에 대한 공세가 계속되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윤 의원 등을 겨냥해 “21대 국회에 윤리특별위원회가 구성되는 대로 민주당 스스로 (비리 의혹 의원들을) 즉시 제소해 국회 차원의 결자해지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성중 미래통합당 의원은 YTN 라디오에 출연해 “검찰 수사가 미진하면 국정조사도 요구하고, 더 나아가 국민 퇴출 운동까지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채·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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