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1.8.5 목요일
전광판
Hot Click
방송·연예
[문화] 게재 일자 : 2020년 06월 01일(月)
BTS 슈가, 美 사이비교주 짐 존스 샘플링 사과했지만… 이미지엔 ‘흠집’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밴드
빅히트 “삭제 후 재발매”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사진)가 신곡 샘플링 논란에 대해 “부적절한 샘플임을 몰랐다”며 즉시 사과했다. 그러나 그동안 직접 작사·작곡·프로듀스하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해온 터라 창작자로서의 이미지에는 흠집을 남기게 됐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달 31일 “슈가의 믹스테이프 ‘D-2’ 수록곡 ‘어떻게 생각해(What do you think)?’ 중 도입부의 연설 목소리 샘플은 해당 곡의 트랙을 작업한 프로듀서가 특별한 의도 없이 연설자를 알지 못한 상태에서 곡 전체의 분위기를 고려해 선정했다”면서 “이후 회사는 내부 프로세스에 따라 내용의 적정성을 확인하는 절차를 진행했지만 선정 및 검수 과정에서 부적절한 샘플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곡에 포함하는 오류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슈가는 지난달 22일 활동명 ‘어거스트 디(Agust D)로 두 번째 믹스테이프 ‘D-2’를 발표하고 큰 주목을 받았다. “스물여덟 살 자신의 기록”이라며 타이틀곡 ‘대취타’ 등 10곡을 선보였다. 다음 날 세계 80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100’에서 7위에 올랐다.

하지만 수록곡 중 ‘어떻게 생각해’가 문제가 됐다. 과거 미국에서 수백 명의 목숨을 빼앗아간 사이비 종교 교주 짐 존스의 연설이 들어 있다는 게 해외 팬들의 지적으로 알려진 것. 짐 존스는 1955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인민사원’이라는 사이비 종교를 창시한 인물이다. 1977년 신도들을 남미 국가인 가이아나로 이주시킨 뒤 강제노동과 학대를 일삼았고, 이듬해 어린이를 포함한 900여 명에게 음독을 강요해 ‘존스타운 대학살’ 사건을 일으켰다.

빅히트 측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검수하는 자체 프로세스를 통해 사회, 문화, 역사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내용을 확인하고 있지만 모든 상황을 이해하고 그에 맞게 대응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음을 경험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상처받으셨거나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문제점을 확인한 이후 해당 부분을 즉각 삭제해 재발매했다”고 밝혔다. 또한 “아티스트 본인도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 당혹스러워하며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단순한 실수였다고는 하지만 세계적 아티스트로서의 위상에는 오점이 남게 됐다. 짐 존스의 연설 부분은 프로듀서가 넣었고 아티스트는 그걸 몰랐다는 것은, 곡 전체를 지배하며 아티스트적 면모를 강조해왔던 것과 상충하기 때문이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 문화부 SNS 플랫폼 관련 링크



e-mail 김인구 기자 / 문화부 / 차장 김인구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14살 연상 의사 형부와 불륜 재연배우, 거액 위자료 지불
▶ 임주리 “임신했는데 남편이 유부남…” 충격 고백
▶ 개그맨 김영철, ‘배구 스타’ 김연경에 사과
▶ ‘여신강림’ 야옹이 작가 ‘169cm·47kg’ 몸매 인증
▶ ‘도리도리’ ‘쩍벌’ 구설 윤석열…전문가 과외 받고 교정중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한국 야구, 일본에 2-5로 ‘무릎’…5..
고진영, 첫날 선두와 2타 차 4위…디..
전세계 2억명 확진… ‘2배 빨라진 코로..
FBI, 여직원 사진 성범죄자 유인 ‘미끼..
‘로저스센터 첫 등판’ 류현진, 시즌 1..
topnew_title
topnews_photo KBS Joy ‘연애의 참견 3’에 출연한 재연배우 A씨가 14살 연상의 의사 형부와 불륜을 저지르고 거액의 위자료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mark개그맨 김영철, ‘배구 스타’ 김연경에 사과
mark‘여신강림’ 야옹이 작가 ‘169cm·47kg’ 몸매 인증
“윤석열 34% 이재명 25% 이낙연 15%…尹, 양자대..
임주리 “임신했는데 남편이 유부남…” 충격 고백
‘도리도리’ ‘쩍벌’ 구설 윤석열…전문가 과외 받고 ..
line
special news 주병진 폭행 피해자, 고소 취하…“만나 사과받았..
사우나에서 방송인 주병진(62)씨에게 폭행을 당한 40대 피해자가 고소를 취하했다.피해자인 사업가 A씨..

line
최재형 “비난 감수… 대한민국 위해 나를 던지겠다..
女배구, 터키도 꺾었다… 9년만에 4강 진출
이재명측 “음주운전 2004년 1건뿐” vs 他후보들 “1..
photo_news
11년만에 내집 마련했는데… 절망속에 핀 희망..
photo_news
김용건 vs 39세 연하 여성, 진실 공방…“김용건..
line
[파워인터뷰]
illust
윤호중 “180석은 헌법틀 안에서 개혁하란 뜻…103석 정당 인정..
[현안 인터뷰]
illust
“메타버스가 노동환경 혁신할 것… 한국 살며 美본사 근무, 먼..
topnew_title
number 한국 야구, 일본에 2-5로 ‘무릎’…5일 미국과..
고진영, 첫날 선두와 2타 차 4위…디펜딩 챔..
전세계 2억명 확진… ‘2배 빨라진 코로나 확..
FBI, 여직원 사진 성범죄자 유인 ‘미끼’로 몰..
hot_photo
표예진, 수영장서 피서 중…“퐁당..
hot_photo
황정민 “배우 그만두고 음대 유학..
hot_photo
63세 마돈나, 20대 연하 남친과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1년 1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