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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민정의 파워 팡!팡! 골프 게재 일자 : 2020년 06월 01일(月)
쥐는 힘, 최대가 10이면 4~5 적당… 스윙 내내 일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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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의 심장’ 그립

현대 스윙에 큰 영향을 끼친 골퍼 벤 호건은 “그립은 골프 스윙에 있어 심장과 같다”고 강조했다. 골프에서 그립의 중요성은 70%를 차지할 정도다. 그런데 정작 골퍼들은 70%에는 소홀하고 나머지에 집중한다. 그립은 클럽과 몸을 연결하는 부분이다. 그립을 제대로 잡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스윙이라도 그 장점을 100% 발휘하기 힘들다.

우스갯소리로 하는 말 중 “빈 스윙은 프로시네요”라는 말이 있다. 샷 전에 하는 빈 스윙은 더할 나위 없이 좋지만, 정작 본 스윙은 그렇지 않다. 공을 앞에 두고 있다는 긴장감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립을 잡는 힘이 달라져 문제가 발생한 확률이 더 높다. 일관된 스윙을 위해서는 일정한 그립의 힘, 그리고 그립을 잡는 기본기가 요구된다.

▲  이민정 KLPGA 프로
그립을 쥐는 강도는 최대치를 10이라고 가정할 때 4∼5 정도가 좋고, 어드레스부터 피니시까지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 그래야 손목에 힘이 빠지고, 백스윙 톱 자세에서 끌고 내려올 수 있는 레깅도 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상체의 힘이 많이 빠져 ‘보디 턴’ 스윙이 더 쉽다.

사진①처럼 너무 강한 그립 강도는 부드러운 스윙에 방해가 된다. 상체에 지나친 힘이 들어가 어깨가 올라가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진②처럼 왼쪽 어깨에 힘이 빠진 어드레스여야 한다. 그립의 강도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그립의 일관성이다. 연습하다 보면 공을 치는 데 집중하다 그립이 돌아갔는지, 풀렸는지, 변하고 있는지를 감지하지 못한 채 계속 치게 된다. 스윙이 일정해도 그립이 계속 달라지면 일정한 샷은 어렵다. 사진③처럼 일관성 있는 그립을 잡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순서를 정하고 그 순서에 따르는 게 좋다. 그립을 정렬하는 동작을 어드레스 루틴에 포함해 나만의 루틴을 완성하고, 항상 일관된 그립을 잡도록 하면 스코어는 쑥 올라가게 된다.

◇그립을 위한 악력 키우기 골프 필라테스 = 그립에 필요한 악력은 반복적인 훈련으로 얼마든지 발달시킬 수 있다.

전완근을 키우거나 손바닥을 쥐었다 폈다 하는 쉬운 동작으로 악력을 키울 수 있다. 테니스공, 또는 토닝공을 준비한다. 사진④처럼 다섯 손가락을 넓게 벌려 공을 잡는다. 이때 공을 최대한 작게 만든다는 느낌으로, 손가락에 힘을 주어 잡는다. 힘을 최대한 쏟아 공을 잡고 10초를 버틴다. 힘을 줄 때 유의할 점은 계속 힘을 가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악력을 제대로 키울 수 있다.


KLPGA 프로
의류 협찬 = 마스터바니 에디션, 제트원 싸이 핏
골프필라테스 = 민트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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