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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20년 06월 03일(水)
반복되는 민원, 직접 해결하는 강동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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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이 답하다’ 코너 신설 후
‘고덕산 숲 조성’ 등 15건 답변


이정훈(사진) 서울 강동구청장이 공무원들이 처리하기 힘들어하는 반복·고질 민원 해결사로 직접 나섰다. 구청 홈페이지에 ‘구청장이 답하다’ 게시판을 신설하고 여러 경로로 구청에 제기되고 있는 불만과 항의 의견에 대해 직접 답하고 있다.

3일 강동구에 따르면, 이 구청장은 지난 4월 27일 ‘고덕산 명품 숲 조성 사업’ 추진 계획을 설명한 이래 현재까지 주민들의 반복 민원이 제기된 15건에 대한 답을 ‘구청장이 답하다’ 게시판을 통해 내놨다. 현재 서울 지역 25개 모든 구청 홈페이지엔 주민 불편 사항이나 행정 문의 사항에 대해 구청장의 답변을 요구하는 ‘구청장에 바란다’ 게시판이 마련돼 있다. 하지만 사안에 따라 같은 내용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사실관계를 왜곡한 게시물도 적지 않아 담당 공무원들이 곤란을 겪기 일쑤였다. 한 구청 공무원은 “잠시 휴가를 갔다가 복귀했더니 ‘구청장에 바란다’에 내 업무 관련 민원이 2000여 건이나 반복 제기돼 무척 눈치가 보였다”고 털어놨다.

이 구청장은 ‘구청장이 답하다’를 통해 주민 최대의 관심사이자 기존 ‘구청장에 바란다’ 게시판에 반복적으로 게시됐던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사업 진행 상황과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조합원 연락처 공개, 강일동 벌말근린공원 정비 절차 등을 직접 소개했다. 게시물 작성자가 답변 내용을 확인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단체장의 답변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이전보다 관련 민원이 크게 줄었다고 강동구는 설명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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