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0.8.13 목요일
전광판
Hot Click
국제일반
[국제] 게재 일자 : 2020년 06월 04일(木)
코로나19, 남성 고환 손상시켜 정자 생산에 영향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AP/뉴시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월에 발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일러스트 이미지. 2020.2.5.
미·중 공동 연구, 코로나19 요양 남성, 정자 기증이나 임신 계획 재고해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고환을 실제로 감염시키지 않고서도 고환을 손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미국과 중국 연구진들의 공동 연구 결과 드러났다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정자를 생산하는 고환 세포 표면의 효소와 결합함으로써 고환 세포를 확장시키고 공격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원들은 그러나 연구 대상이 된 감염자들의 정액과 고환 조직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이는 성적으로 전염된 감염이 아니라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지난 1일자 ‘유럽 비뇨기과 포커스’(European Urology Focus)에 게재된 논문에서 “코로나19로 요양중인 사람들의 정자 기증이나 임신 계획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중국에서 이뤄진 다른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된 남성 5명 중 1명은 음낭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또 미국에서는 사타구니에 찌르는 듯한 통증을 호소한 42살의 남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코로나19가 남성의 생식력에 영향을 미칠 잠재력에 대해서는 논란이 계속돼 왔다. 코로나19 감염자 일부에게서 남성 호르몬 이상이 발견됐지만 다른 연구에서는 감염자의 정자 샘플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는 보스턴 터프츠 메디컬 센터의 밍저우 교수와 우한 화중 과학기술대학의 녜슈 박사의 주도 아래 우한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 11명의 표본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정자와 테스토스테론 생산에 관여하는 조직에서 바이러스 유전자를 검사했고, 또 샘플들이 바이러스에 의해 손상됐는지를 평가했다. 그 결과 하나의 샘플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흔적이 나타났는데 그것도 바이러스가 고환 조직에 있는 것이 아니라 피에 있는 것이기 때문일 수 있다고 연구 논문에서 밝혔다.

그러나 표본의 80% 이상은 정자가 만들어지는 고환의 정세관(seminiferous tubules)에 상당한 손상을 보였다. 정세관을 구성하는 세포들이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 건강한 세포보다 훨씬 더 커졌고 정자 생산에 영향을 줄 정도로 손상돼 있었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연구팀은 바이러스가 고환 세포에 들어가지 않고서도 어떻게 이런 손상을 일으켰는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스파이크 단백질을 사용해 고환에 있는 ACE2라는 효소와 결합한 것으로 추측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한국언론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많이 본 기사 ]
▶ 7월 실업자 113만명, 21년만에 최악
▶ 30대 병원 前직원, 무의식 환자 성폭행 장면 찍었다 덜미
▶ 울산 한 노래방서 50대 남녀 3명 숨져…경찰 수사
▶ “정진웅 감찰 말라”… 이성윤, 서울고검장과 고성 다툼
▶ 30년간 못 찾은 아버지 시신이 지하실에… 경찰 수사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인국공 직고용 역설… 대규모 탈락..
서울 ‘임대차2법’ 시행 2주일… 전세매..
정교모 “文정권 유사전체주의 독재에..
의사 파업 전날 또 담화만… 不通 복..
신규확진 56명중 지역발생 47명 41일..
topnew_title
topnews_photo 국회에서 공개 공청회 열어 ‘파묘’ 관련법 입법 본격 착수 “헌법수호 위한 필연적 과정”더불어민주당이 ‘역사 뒤집기’를 본격화했다. 친일..
mark7월 실업자 113만명, 21년만에 최악
mark울산 한 노래방서 50대 남녀 3명 숨져…경찰 수사
30대 병원 前직원, 무의식 환자 성폭행 장면 찍었다..
‘레임덕 경고등’ 켜진 文… ‘타협의 정치’ 복원이 답..
통합 36.5% > 민주 33.4%… 탄핵국면후 첫 지지율..
line
special news 벗고 야한 일했다?…봄수연 측 “SNS 계정은 사..
그룹 ‘포켓걸스’ 출신의 봄수연 측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사칭 계정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

line
“북한, 미 항모킬러 ASBM 개발” ADD 고위간부 첫..
‘유죄’ 손혜원, 방송 출연해 “내가 미운털 박힌 듯”
靑, 광복절 특별사면 안한다… 박근혜 등 정치인 사..
photo_news
팀장과 성관계 대기업 입사?…“기안84 연재 중..
photo_news
한밤중 잠수교에 고립됐던 학생들 CCTV 덕분..
line
[지식카페]
illust
고조선 붕괴의 충격… 유라시아 대륙 3단계 민족대이동 불러

illust
‘~데믹’ ‘~스루’ ‘풀링’ ‘언택트’…쓸데없이 어려운 코로나 용어..
topnew_title
number 인국공 직고용 역설… 대규모 탈락사태
서울 ‘임대차2법’ 시행 2주일… 전세매물 16..
정교모 “文정권 유사전체주의 독재에 맞설 ..
의사 파업 전날 또 담화만… 不通 복지부
hot_photo
박기영 “전 소속사 대표 법적조치..
hot_photo
최송현 “이재한과 올해 안에 결혼..
hot_photo
“보고 싶었다”…임영웅이 전한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