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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20년 06월 16일(火)
청년층 실업률 10.2%… 全연령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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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일자리 구직도 힘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고용 충격을 가장 크게 받은 연령층은 청년들이다. 이들은 생산성이 가장 높은 연령층이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으면서 청년층 실업률 증가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10.2%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청년층 고용률도 전년 동월 대비 1.4%포인트 줄어든 42.2%로 하락 전환했다. 도소매업 등 청년 고용 비중이 높은 업종의 고용이 부진하면서 5월 청년층 취업자가 18만3000명이나 줄어든 여파다. 지난달 청년층 확장실업률은 26.3%로 1년 전보다 2.1%포인트 상승했다. 확장실업률은 체감실업률을 뜻하는데 지난달 청년 4명 중 1명이 사실상 실업상태란 의미다. 특히 취업자 수 증가를 견인해온 20대의 지난달 고용률은 55.7%로 2.4%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1982년 통계 작성 이후 5월 기준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로나19 사태 탓에 봄철 정기 채용과 면접이 연기돼 20대들이 일자리를 찾지 못하면서 취업자가 1년 전보다 13만4000명 감소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청년층들이 ‘취업 보릿고개’에 한동안 시달릴 것으로 보고 있다. 고용이 경기에 후행하는 만큼 포스트 코로나19 이후에도 제조업 부진이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청년들은 음식·도소매 분야 아르바이트도 줄어들면서 단기 일자리도 구하기 힘든 실정이다. 최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이 코로나19 이후 아르바이트 구직 경험자 1613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구직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아르바이트 평균 합격률은 21.3%에 불과했다.

권도경 기자 kwon@munhwa.com
e-mail 권도경 기자 / 사회부 / 차장 권도경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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