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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게재 일자 : 2020년 06월 25일(木)
넷플릭스 ‘올드 가드’ 샬리즈 세런 “제 아이들이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영화를 만든 것 같아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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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드 가드’의 샬리즈 세런
“제 아이 둘이 커서 나중에 이 영화를 볼 때, 저와 키키 두 여배우로 이뤄진 액션을 접하면서 영감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

금발의 미녀 배우 샬리즈 세런이 25일 미국 현지에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넷플릭스에서 7월 10일부터 방영되는 새 영화 ‘올드 가드(The Old Guard)’를 소개했다. ‘올드 가드’는 오랜 시간 세상의 어둠과 싸워온 불멸의 존재들이 세계를 위기에서 지키기 위해 또다시 힘을 합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이다. 동명의 그래픽 노블이 원작이다. 세런은 흑인 여배우 키키 레인과 극을 이끌었다. 아무리 할리우드에 여성의 힘이 세지고 있다고 하지만 여배우 2명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액션 영화는 이례적이다.

세런은 “사실 액션도 좋지만 스토리에 매료돼 출연하게 됐다. 개인적으로 어려서부터 모든 영화 장르를 좋아했다. 특히 부모님이 액션영화의 팬이어서 나도 액션을 즐겼다”면서 “원작의 강렬한 인상과 풍성한 이야기, 판타지와 현실을 오가는 세계관이 던지는 질문이 호기심을 끌어 함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런은 빼어난 외모와 달리 그동안 몸을 사리지 않는 자세로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에 도전해왔다. 무릎 부상으로 발레리나의 꿈을 접고, 1996년 ‘댓 씽 유 두’로 데뷔한 이후 ‘몬스터’(2003), ‘이온 플럭스’(2005),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2012),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2015) 등에서 얼굴을 해괴하게 분장하거나, 삭발하면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세런은 액션 장르에서 ‘여전사’ 이미지를 보여준 데 대해 “발레의 스토리텔링은 말없이 몸으로 하는 것인데 액션의 스토리텔링이 바로 그렇다”며 “감정적 이야기를 몸으로 풀어내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키키 레인과 ‘투톱’으로서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서는 “여배우 둘이 액션의 주인공을 하는 건 매우 드문데 키키가 많은 영감을 줬다. 그리고 많은 것을 배웠다. 우리 두 아이가 키키를 너무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세런은 이번에 연기뿐 아니라 제작에도 참여했다. 그는 오래전부터 ‘덴버 앤드 딜라일라 ’ 프로덕션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판타지와 감정적 부분이 연결된 새로운 것을 찾고 있었는데 스카이댄스와 넷플릭스를 만나면서 하게 됐다. 넷플릭스의 제안을 받았을 때 고민하지 않았다”며 “넷플릭스 같은 새로운 스트리밍 서비스의 팬이며, 이런 움직임을 환영한다. 넷플릭스와 더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인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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