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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20년 06월 30일(火)
“7월 증시, 조정국면… 언택트株 가격부담 해소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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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리서치센터 의견종합
“2분기 실적발표 등 주목해야”


6월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적으로 재확산하면서 국내외 증시가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하반기의 첫 단추인 7월은 투자전략을 고민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지는 시점이다. 증권사 리서치센터장과 투자전략팀장들은 7월 국내 증시는 2분기 실적 발표 등에 주목하며 조정 기간을 거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0일 증권사 리서치센터 의견을 종합하면 7월은 하반기 주식시장의 시작으로 남은 한 해 흐름을 읽어볼 수 있는 중요한 한 달이다. 코로나19발(發) 패닉(공포) 장세가 벌어지면서 코스피 지수는 지난 3월 11.7% 급락했다가 4월 글로벌 재정·통화정책 공조로 11.0% 빠르게 반등했다. 다만 5월 4.2%, 6월 3.1%(29일 기준) 등 회복세가 더뎌지는 흐름을 나타냈다. 주가가 이미 많이 오른 데다 6월 들어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대한 공포가 덮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미 3개월 연속 랠리를 이어왔고 코로나19 영향이 정점에 달했던 2분기 거시지표, 기업실적을 진단하는 기간이라는 점에서 7월에는 상당한 시장 변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도 “7월 주식시장은 그동안 시장을 이끌었던 유동성 장세에서 펀더멘털(기초체력) 시장으로의 전환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로나19 1차 확산기에 주식시장을 이끌어온 언택트(비대면) 수혜주들의 랠리가 지속될지도 투자자들의 관심사다.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7월 조정 기간에서 언택트주들이 단기적으로 가격 부담이 해소되고 나서 이후 하반기에 플랫폼, 온라인쇼핑, 게임 등 산업이 주도산업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eun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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