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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20년 06월 30일(火)
美언론 “강정호에게 남은 길은 은퇴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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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호가 지난 23일 기자회견에 앞서 허리를 숙여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KBO리그 복귀 뜻을 접은 강정호(33)에게 남은 길은 사실상 은퇴뿐이라고 미국 언론이 전망했다.

피츠버그 지역 일간지인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3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선수였던 강정호가 KBO리그 복귀를 포기됐다”고 전했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복귀도 어렵다”면서 “33세의 강정호는 아마도 은퇴를 바라보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정호는 전날 KBO리그 복귀를 전격 철회했다. 강정호는 SNS에 “팬 여러분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팬들 앞에 다시 서기엔 매우 큰 잘못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면서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던 마음도, 히어로즈에서 야구를 하고 싶었던 마음도 모두 큰 욕심이었다”는 글을 올렸다.

강정호는 세 번째 음주운전 사고 이후 3년 6개월만인 지난 23일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성난 여론을 바꾸지 못했다. 피츠버그에서 방출된 데 이어 이제는 KBO리그 유턴도 막힌 강정호의 향후 행선지는 미정이다.

강정호는 피츠버그 입단 첫해인 2015년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을 올리고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선수 투표에서 3위에 올랐다. 2016시즌엔 부상 등으로 103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21홈런, 62타점의 성적을 냈다.

그러나 강정호는 음주운전 사고로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망쳤고, 지난해 8월 5일 피츠버그에서 방출됐다.

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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