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1.3.2 화요일
전광판
Hot Click
경제일반
[경제] 게재 일자 : 2020년 07월 01일(水)
현대오일뱅크서 ‘배리어프리’ 영화 토크쇼…“장애·비장애 벽 허물자”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1%나눔재단, 감독조합과 손잡고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

6월 어느 날, 서울 남대문로 현대오일뱅크 서울사무소. 간신 등 작품으로 잘 알려진 민규동 감독과 배우들이 삼삼오오 모인 직원들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8평 남짓한 회의실은 평소 영화를 좋아하는 이들이 모여 마치 ‘영화살롱’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현대오일뱅크의 영화 토크쇼가 열린 현장이었다.

얼핏 보면 평범한 소규모 영화 토크쇼 같지만, 이날 현장은 조금 특별했다. 화면을 음성으로 읽어주고 배우들의 대사를 자막으로 보여주는 ‘배리어프리 영화’가 주제라는 점이다. 말 그대로 장벽 없는 영화라는 뜻을 지닌 배리어프리 영화는 기존 영화에 음성과 화면 해설을 입혀 시청각 장애인들도 즐길 수 있게 만든 영화다.

이날 토크쇼는 국내 최초의 시각장애인 아나운서 이창훈과 배우 오하늬의 사회로 진행됐다. 패널로는 ‘한국영화감독조합’ 소속 민규동·허인무 감독이 참여했다. 감독조합은 지난 2005년 박찬욱, 류승완, 봉준호 등 당시 소장파 감독들이 주도해 만든 단체다. 신인감독들의 작품 연출을 지원하는 등 영화감독들의 권익보호에 힘쓰는 것은 물론, 촬영 스태프를 위해 열악한 제작환경을 개선하는 등 영화계 내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1% 나눔재단은 감독조합과 손잡고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 사업에 나서고 있다. 영화에서도 장애와 비장애의 문턱을 낮추자면서 의기투합한 첫 번째 사회공헌 사업이다. 1% 나눔재단은 지난 2011년 현대오일뱅크 임직원들의 1% 급여 나눔으로 시작해 올해 현대중공업그룹 전체 계열사 임직원이 동참하며 사회공헌재단으로 출범했다. 감독조합과 1% 나눔재단은 올해 1월과 3월, 영화 ‘감쪽같은 그녀’와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를 배리어프리 영화로 제작했다.

1% 나눔재단 관계자는 “이미 제작된 두 편의 배리어프리 영화와 함께 토크쇼 영상을 전국 맹학교 등 관련 기관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라며 “감독조합의 협조를 얻어 내년 초까지 최소 2∼3편의 배리어프리 영화를 추가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선미 기자 gsm@munhwa.com
e-mail 곽선미 기자 / 산업부  곽선미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몰래 임신한 사기꾼” 출산 앞둔 직원 쫓아낸 병원장
▶ 김종인 “국힘, ‘기호 2번 안철수’ 아니면 선거운동 불가”
▶ 프로배구 쌍둥이 학폭 추가 폭로…“당시 감독, 모르신다고..
▶ 승합차에 치여 넘어진 60대, 마주 오던 소방차에 깔려 숨..
▶ 김하성, MLB 시범경기 첫 안타 신고…두 경기 만에 손맛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尹 “원칙대로 길 걸으니 아예 포클..
신규확진 344명 연휴영향 사흘째 300..
‘왜 숙제 안 해’ 동거녀 아들 방망이로..
말라리아약이 코로나19 치료?…“온라..
봄인가 싶더니 다시 겨울… 강원 오후..
topnew_title
topnews_photo 민변·참여연대, 토지대장 확인 10여명이 본인·배우자 등 명의 58억 대출 받아 7000여평 매입 공익監査청구…“전수조사 필요”국민주거안..
mark“몰래 임신한 사기꾼” 출산 앞둔 직원 쫓아낸 병원장
mark김종인 “국힘, ‘기호 2번 안철수’ 아니면 선거운동 불가”
[단독]靑 행정관, 2년간 사모펀드 시행사 사내이사..
尹 “檢 수사권 박탈은 법치말살…권력자에 치외법..
文 “가덕도, 가슴 뛴다”… 정책의 공정·합리·체계성..
line
special news 김하성, MLB 시범경기 첫 안타 신고…두 경기 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6)이 빅리그 시범경기에서 첫 안타를 ..

line
가덕도법 통과후 부산은… 박형준 우세는 여전 민..
文정부 말기에…‘국보법 폐지’ 총공세 나선 진보진..
국민의힘 “여론조사 아닌 제3방안”… 安 “정당이름..
photo_news
프로배구 쌍둥이 학폭 추가 폭로…“당시 감독..
photo_news
‘펜트하우스’ 최예빈 ‘학폭’ 논란…소속사 “사실..
line
[Review]
illust
‘文레임덕 촉발 논란’ 박범계…‘이마트로 국내 복귀’ 추신수
[북리뷰]
illust
아마존을 넘어 우주로… ‘창조자’ 베조스의 꿈
topnew_title
number 尹 “원칙대로 길 걸으니 아예 포클레인 끌고..
신규확진 344명 연휴영향 사흘째 300명대…..
‘왜 숙제 안 해’ 동거녀 아들 방망이로 때린 ..
말라리아약이 코로나19 치료?…“온라인 불법..
hot_photo
2021년 LPGA 투어 휩쓰는 코르..
hot_photo
현대차 월드랠리팀, WRC 핀란드..
hot_photo
정진석 추기경 “사후 각막기증”…..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1년 1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