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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20년 07월 04일(土)
홍준표 “친북총결집 위장평화쇼”…진중권 “대북송금하면 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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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최인아 책방에서 열린 경제사회연구원 세미나에서 ‘한국사회를 말한다 : 이념·세대·문화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2020.7.2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4일 청와대의 신임 외교안보라인 인선과 관련해 “친북세력을 총결집 시켜 또 한 번의 위장평화 쇼를 기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서훈 국가안보실장·이인영 통일부 장관 등 새 라인업에 대해 “문 정권을 그동안 지탱해온 남북 관계가 파탄 나는 것이 두려운 것”이라며 “또 한 번의 대국민 속임수를 쓰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또 “곤경에 몰린 트럼프가 북을 ‘서지컬 스트라이크’(정밀타격) 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다며 “그래서 미 대선 전 3차 북미회담을 주선한다는 다급함이 문정권에는 절실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그러나 “지난 3년간 문정권이 벌린 위장 평화 쇼는 이제 막바지에 왔다”며 “거짓으로 정권의 명맥을 이어가겠다는 발상은 이제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날 북미회담 가능성을 일축한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장 담화를 공유하며 “북한 외무성은 그래도 현실감을 안 잃었다”고 평했다.

진 전 교수는 담화 중 ‘그 누구의 국내 정치 일정과 같은 외부적 변수에 따라 우리 국가의 정책이 조절, 변경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는 대목을 두고 “남한을 향해서는 쓸데없이 대통령 지지율 끌어올릴 궁리나 하지 말라는 메시지”라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를 향해 “앞으로 계속 지지율 떨어질 일만 남았는데, 가을쯤 다시 국민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는 감동 이벤트를 연출하고 싶을 것”이라며 “이번에 통일부와 국정원장 갈아치운 것은 그것을 위한 준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지원 국정원장 내정자를 겨냥, “과거라면 송금이라도 해줄 텐데, 지금 그렇게 했다가는 큰일 난다. 북에는 별로 구미가 당기지 않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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