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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20년 07월 06일(月)
SK바이오팜, 코스피 바이오 ‘빅3’ 등극…누가 대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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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바이오팜 합쳐 시총 100조

SK바이오팜이 코스피 시장 바이오 ‘빅3’에 입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에 버금가는 대형 바이오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장 둘째 날인 지난 3일 종가 기준 SK바이오팜의 시가총액은 12억9217억 원으로 치솟았다. 상장 첫날 시총 순위 27위에서 21위로 뛰었다. SK바이오팜은 상장 첫날 시초가 최고치에 개장한 뒤 곧바로 상한가로 직행하면서 ‘따상’(공모가 2배 가격으로 시초가 형성, 이후 상한가)에 성공했다. 청약 증거금은 31조 원이 몰리며 국내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장 바이오 종목 중에선 SK바이오팜이 삼성바이오로직스(51조132억 원), 셀트리온(41조7637억 원) 뒤를 이어 시가총액 3위로 나타났다. 이들 바이오 ‘빅3’의 시가총액은 100조 원을 넘어섰다. 바이오 업종은 올해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가파르게 성장해왔다. 코스피 의약품 섹터는 올 상반기 60.2% 상승해 전체 섹터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상반기 들어 주가가 각각 80.9%, 70% 급등했다.

우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의 경우 2분기 호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분기에 이어 흑자전환 기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셀트리온은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1504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5%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하반기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수혜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셀트리온은 질병관리본부와 코로나19 치료제를 공동개발 중으로 이달 임상1상을 개시할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미국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와 4400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치료제 위탁생산 계약을 맺었다. SK바이오팜의 경우 총 8개 파이프라인 중 뇌전증 치료제와 수면장애 치료제 2종이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아 경쟁력을 확보한 상태다.

다만 증권업계에서 바라본 상장 전 SK바이오팜의 목표주가는 10만 원 초반대였던 만큼 주가 상승에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SK바이오팜과 비슷한 뇌 질환 관련 개발업체들의 주가에도 관심이 모인다. 파킨슨병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펩트론은 전 거래일보다 1.72% 뛴 2만700원에,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개발 중인 현대약품은 2.86% 오른 5780원으로 마감했다. 반면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개발하는 젬백스는 0.46% 내린 2만1700원, 셀리버리는 2.65% 내린 9만9200원으로 마감했다.

송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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