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0.8.11 화요일
전광판
Hot Click
축구
[스포츠] 게재 일자 : 2020년 07월 09일(木)
“202억원짜리 한국産 황소가 왔다”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독일 분데스리가의 라이프치히가 8일 밤(한국시간) 한글로 ‘국산 황소’ 황희찬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라이프치히 SNS
獨 라이프치히 영입 공식 발표
“한국産 황소” SNS에 한글 소개
“희찬 ~ 황남스타일” 효과음도
포스터·활약 영상 등 특급 대우

언론 “투톱으로 대권 도전” 관심
他구단도 한글로 “황, 환영!”


‘국산 황소’. 황희찬(24)의 새로운 닉네임이다. 작명자는 황희찬의 새 소속팀인 프로축구 독일 분데스리가의 라이프치히다.

황희찬이 유럽 5대 리그로 진입했다. 라이프치히는 8일 밤(한국시간) 황희찬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황희찬과 라이프치히와의 계약 기간은 5년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황희찬의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02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흥미를 끄는 건 라이프치히가 황희찬의 영입을 한글로 표현했다는 점. 라이프치히는 구단 공식 SNS 채널에 황희찬의 그래픽 사진, 포스터를 올렸는데 한글로 ‘국산 황소 황희찬, 이적 완료’라는 글을 곁들였다. 라이프치히는 역시 한글로 “대한민국 공격수 황희찬은 라이프치히와 5년 계약을 맺으며 레드불 잘츠부르크로부터 이적했다. 24세 선수는 등번호 11번 유니폼을 착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희찬과 한국팬들을 향한 특급 예우. 물론 그만큼 기대가 크다는 뜻이다.

라이프치히의 팬 서비스는 또 있다. 역시 SNS에 올린 황희찬의 오스트리아리그, 유럽클럽대항전 활약상이 담긴 영상에서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효과음으로 사용했다. 그런데 강남스타일이 아닌 ‘희찬∼황남스타일’ 더빙으로 웃음을 안겼다. 구단의 재치 넘치는 환영인사에 황희찬은 웃음으로 화답했다. 황희찬은 SNS를 통해 한국어와 독일어, 영어로 라이프치히 팬들에게 인사했다. 황희찬은 “안녕하세요. 황희찬입니다. 라이프치히에서 만나게 돼 반갑습니다”라며 엄지 척을 연출했다.

유럽 구단이 선수의 모국어로 영입 사실을 알리는 이벤트는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라이프치히가 황희찬 영입 포스터와 소개글, 활약 영상에서 한국어를 활용한 건 이례적이다.

역시 분데스리가 소속인 아우크스부르크도 한글 서비스를 제공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분데스리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황희찬 선수!!”라고 댓글을 달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마인츠), 구자철(알가라파 SC), 홍정호(전북 현대)가 활약했던 친한파 구단이다.

라이프치히는 2019∼2020시즌 34골을 터뜨린 공격수 티모 베르너(24)의 대체자로 황희찬을 선택했다. 베르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이적을 확정했다. 빌트 등 독일 언론은 “차기 시즌 라이프치히가 황희찬과 유세프 폴센(26) 투톱 체제로 대권에 도전할 것”이라면서 주목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오스트리아리그 잘츠부르크에서 11득점과 13도움을 올렸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3골과 3어시스트, 유로파리그에서 1골 등 유럽클럽대항전에서도 빼어난 기량을 과시했다. 황희찬의 올 시즌 전체 성적은 16골, 19어시스트다.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낸 황희찬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에버턴 등 유럽 축구 명문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잘츠부르크의 자매구단인 라이프치히로 옮겼다. 잘츠부르크와 라이프치히의 모기업은 레드불이다.

황희찬은 2015년 1월 잘츠부르크에 입단했으며, 그해 12월에 1군 데뷔전을 치렀다. 황희찬은 2015∼2016시즌 1도움, 2016∼2017시즌 16득점과 1도움, 2017∼2018시즌 13득점과 4도움을 남겼다. 황희찬은 “라이프치히에서의 새로운 도전이 기대된다. 클럽이 지금의 성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또 젊은 클럽의 야심 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무엇보다도, 가능한 한 많은 득점을 올리고 싶다”고 밝혔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mail 정세영 기자 / 체육부  정세영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기동대 女간부 “내 남편 승차감은 외제, 누구 남편은 소형..
▶ 文 정권, 주택 유산자에 대한 투쟁… 지지층 유지하려는 ..
▶ 땅 속 6㎞ 아래 거대 마그마… 점점 가까워지는 ‘백두산 대..
▶ 3류 정권의 C급 독재 망상
▶ “맥도날드 前CEO, 사내서 직원 3명과 성관계”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충북서 급류 실종된 여성 80㎞ 떨어..
불공정·巨與독주에 뿔났다… 20代 민..
“주택시장 안정? 어느 나라 사시나”…..
이동재 공소장에 한동훈 하지 않은 말..
중구난방 댐관리… 태양광 난개발…..
topnew_title
topnews_photo 여경 간부 성희롱 진정 제기서울지방경찰청 산하 기동대에서 여성 간부가 같은 여성 동료들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해왔다는 진정이 제기..
mark땅 속 6㎞ 아래 거대 마그마… 점점 가까워지는 ‘백두산 대폭발’..
mark이효리 “결혼 8년차…임신하려 한약 먹어”
3류 정권의 C급 독재 망상
文 정권, 주택 유산자에 대한 투쟁… 지지층 유지하..
OECD, 한국 성장률 전망 -0.8%로 상향조정…37개..
line
special news ‘소변검사 양성→모발검사 음성’…한서희 석방
법원 “다퉈볼 실익 있어”…검찰의 집행유예 취소 신청 기각 집행유예 상태에서 마약을 투여한 혐의로 입..

line
“맥도날드 前CEO, 사내서 직원 3명과 성관계”
수도권 교회 ‘n차 전파’ 지속…부산서도 무더기 확..
‘백악관 코앞’ 총격 시늉에 대응사격…비밀경호국,..
photo_news
박기영 “전 소속사 대표 법적조치…거짓말하고..
photo_news
폭우에 80㎞ 떠내려간 소…낙동강 둔치서 멀쩡..
line
[지식카페]
illust
희생양 만들때 얻는 ‘이득’… 이것이 가해자를 결집시킨다
[10문10답]
illust
의협 등 반대하는 ‘의대 정원 확대’ 들여다보니…
topnew_title
number 충북서 급류 실종된 여성 80㎞ 떨어진 한강..
불공정·巨與독주에 뿔났다… 20代 민주당 지..
“주택시장 안정? 어느 나라 사시나”… 김현..
이동재 공소장에 한동훈 하지 않은 말까지 ..
hot_photo
최송현 “이재한과 올해 안에 결혼..
hot_photo
“스타강사 조정식 연봉, 최고 잘..
hot_photo
“보고 싶었다”…임영웅이 전한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