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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게재 일자 : 2020년 07월 10일(金)
하나님의 교회, 세계 각국에 방역 마스크 지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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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미국, 브라질 등에서도 동참… “신도들이 집에서 직접 만들어”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필수품인 마스크를 지원하며 세계 각국의 의료진, 시민들을 지속적으로 응원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두 차례에 걸쳐 총 3만 장의 보건용 마스크(KF94)를 지원한 바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 8일 몽골 보건부에 울란바토르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면 마스크 5000장과 일회용 마스크 5000장을 합쳐 총 1만 장을 전달했다(사진). 면 마스크는 신자들이 정부의 방역 조치에 따라 코로나19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각자 집에서 정성껏 제작해 마련한 것이라 더욱 뜻깊다. 이날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재난 극복에 작게나마 힘을 보태고자 성도들이 마음을 모았다”고 밝혔다. 데 냠후 몽골 보건부 전염병연구소장은 “세계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지금 가장 필요한 마스크를 지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네팔에서는 수리아비나야크의 신자들이 인당 2장씩 총 400세트의 마스크를 지원하며 이웃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북·남미 대륙 곳곳에서도 마스크 지원이 줄을 이었다. 지난 6월 말,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미 해군 방공구축함에 수제 마스크 250장을 기탁했다. 페루에서는 카하마르카 지역 경찰서에 면 마스크 200장을 전달했다. 이 밖에도 칠레, 볼리비아,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모잠비크, 싱가포르 등 세계 각지에서 마스크와 함께 희망과 용기를 건네고 있다.

이 교회의 마스크 지원 행보는 청년들의 동참으로 활력이 넘친다.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는 6월, 미국 플로리다주 할리우드에 위치한 메모리얼 리저널 병원에 간호사들을 위한 응원키트 500개를 전달했다.

같은 달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봉사단 ASEZ 회원들이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경찰서를 찾았다. 마스크용 원단과 재료를 준비해 짬짬이 만들어 완성한 마스크 250장을 응원 메시지 카드와 함께 전달했다. 앞서 5월에는 유타주에서도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보름 넘게 각자의 집에서 직접 만들어 모은 마스크 600장을 솔트레이크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에 전달한 바 있다.

교회 측은 “175개국 300만 신자들은 긴급구호, 헌혈, 환경보호, 교육지원, 문화소통 등 다양한 봉사에 힘을 합쳐왔다”며 “오는 13일과 16일에는 모잠비크 마푸투에서, 9일에는 영국 맨체스터에서 신자들이 봉사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장재선 선임기자
e-mail 장재선 기자 / 문화부 / 부장 장재선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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