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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20년 07월 11일(土)
10대 돌풍 김주형, 최연소·최단기간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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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형의 강력한 티샷.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CC오픈 3R 1타차 1위…미국 교포 한승수 1타차 2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혜성처럼 등장한 10대 돌풍의 주인공 김주형(18)이 최연소 우승과 입회 최다기간 우승에 한 걸음 앞으로 다가섰다.

김주형은 11일 전북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 리드·레이크 코스(파71)에서 열린 KPGA 군산CC 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타를 줄였다.

미국 교포 한승수(34)에 1타 앞선 선두(14언더파 199타)에 오른 김주형은 코리안투어 첫 우승에 18홀을 남겼다.

코리안투어에 처음 출전한 지난주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 경남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김주형은 2주 연속 우승 경쟁에 나서는 등 코리안투어에 새로운 강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태세다.

김주형이 우승하면 코리안투어 최연소 우승(18세 21일), 입회 후 최단기간 우승(3개월 17일) 신기록을 세운다.

김주형은 지난해 아시아프로골프투어 파나소닉 오픈에서 프로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날 김주형은 초반부터 무서운 기세로 타수를 줄여나갔다.

1번 홀(파4)을 버디로 시작해 6번 홀까지 4타를 줄인 김주형은 9, 10, 11번 홀에서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15번 홀(파4) 버디로 코스레코드(62타)를 넘보던 김주형은 18번 홀(파4)에서 티샷과 두 번째 샷을 연거푸 벙커에 빠트리며 1타를 잃어 아쉬움을 남겼다.

김주형은 “마지막 홀 딱 한 번 미스샷이 나왔다. 샷과 퍼트 감각이 다 좋은 날”이라면서“충분히 좋은 경기를 했다고 자평한다”고 말했다.

그는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많이 해봤다. 물론 긴장되지만 다른 선수 경기에 신경 쓰지 않고 내 경기에 집중하면 항상 결과가 좋았다”면서 “지킬 홀은 지켜야겠지만 (버디) 기회라고 판단되면 과감하게 공격하겠다”고 다짐했다.

2002년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시즌 최다승(5승) 기록을 세우며 올해의 선수에 뽑혔고 2015년 일본프로골프투어 퀄리파잉스쿨 수석 합격에 빛나는 한승수는 5언더파 66타를 쳐 코리언투어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그는 7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에 집어넣은 이글과 버디 6개를 잡아내 한때 선두에 올랐지만 1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물에 빠트려 2타를 잃으며 2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 선두였던 함정우(26)와 박은신(30)이 12언더파 201타로 최종 라운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홍순상(39), 주흥철(39), 박상현(37) ‘베테랑 트리오’가 3타차 공동 5위(11언더파 202타)에 포진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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