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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20년 07월 21일(火)
치매예방 돕는 효자로봇, 용산에서 인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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區-KT ‘AI 체험존’ 본격 운영
복약·식사 알려주고 말동무도


서울 용산구는 시니어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조성사업의 하나로 KT와 함께 치매안심센터 내 ‘인공지능(AI) 체험존’을 만들었다고 21일 밝혔다. ICT와 AI를 활용, 치매 어르신들의 인지적·정서적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체험존 위치는 구청사 지하 2층 치매가족 힐링카페로 지난해 센터 리모델링을 통해 신설된 공간이다. 센터 이용 어르신과 가족들은 이곳에서 △기가지니(GiGA Genie)를 통한 AI 체험 △증강현실(AR) 인지 훈련 △가상현실(VR) 재활 훈련 △키오스크(무인 주문기계) 및 로봇인형 체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가지니는 KT가 개발한 AI 스피커로 음악감상, 감성대화, 생활정보, 알람, 노래방, 장보기 등 기능을 갖고 있다. 간단한 명령으로 TV, 조명, 로봇청소기도 작동할 수 있다.

키오스크는 어르신들이 직접 음식을 주문하거나 병원, 영화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한 기기다. 화면 확대와 축소가 가능한 ‘멀티터치’ 기능을 체험하고 본인 사진을 찍어 이메일로 전송할 수 있다.

로봇인형 ‘효돌이’와 AI로봇 ‘알파미니’도 눈길을 끈다. 간단한 대화에서부터 복약·식사 알람, 각종 재롱까지 선보여 체험존에서 가장 인기가 많다. 로봇인형은 치매 어르신들의 우울증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지난 3월부터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을 대부분 중단한 상태”라며 “당분간 비대면 서비스에 집중하고 상황이 나아지면 AI 체험존과 교육 프로그램도 본격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e-mail 김도연 기자 / 전국부 / 부장 김도연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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