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0.8.11 화요일
전광판
Hot Click
국회·정당
[정치] 게재 일자 : 2020년 07월 31일(金)
巨與의 일방적 법안처리 강행에도 공식회의조차 없는 한심한 통합당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안건없다” 비공개 원내회의만
당내서는 “수적 열세 핑계로
팔짱만 끼고 있다” 볼멘소리


미래통합당 지도부의 31일 오전 공식 일정은 전무했다. 원내대책회의를 계획했다가 안건이 없어 취소하고 비공개회의만 열었다. 여당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전·월세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상한제가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는 날인데도 당의 공식 메시지조차 나오지 않은 것이다. 당내에선 “지도부가 수적 열세를 핑계로 팔짱만 끼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통합당 한 재선 의원은 통화에서 “야당이 마이크 잡는 일을 포기하면 이미 죽은 야당”이라며 “마이크와 카메라, 기자회견장을 통해 선명한 메시지를 끊임없이 내보내야 했다”고 비판했다. 다른 의원도 “지역구에서 ‘야당은 그럼 뭘 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듣는데 당이 메시지 관리에 실패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전날 통합당 지도부가 “장외 투쟁은 최후의 수단”이라며 일단 원내 투쟁에 집중하겠다고 했지만, 그간의 원내 전략에 대한 당내 회의론도 상당하다. 한 초선 의원은 “주택임대차보호법이 통과되는 상임위나 본회의장에서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우르르 퇴장하는 모습을 국민은 얼마나 무기력하게 봤겠나”라고 했다. 조해진 의원은 “여당이 독주해도 퇴장하지 말고 끝까지 의사 진행 발언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통합당은 국회법에 명시된 안건조정위원회나 본회의에 상정된 법안을 저지하기 위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도 신청하지 않았다.

필리버스터를 하더라도 국회법상 재적 의원 5분의 3 이상(300석 중 180석) 찬성으로 중지시킬 수 있어 실효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안건조정위에 대해 “민주당 상임위원장들이 하루 만에 무마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복수의 당 관계자는 “이런 리더십으로는 비상상황을 헤쳐나가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한 초선 의원은 “원내대표가 비상시국에 의원총회를 열어놓고 ‘이제 어떻게 할까요’라고 물어선 안 된다”며 “확실한 방향을 제시하고 신임을 얻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윤희 기자 worm@munhwa.com
e-mail 김윤희 기자 / 정치부  김윤희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제동장치 없는 巨與의 ‘위험한 폭주’
▶ 일하는국회법·공수처법… 정기국회도 ‘與 입법 폭주’ 계속
[ 많이 본 기사 ]
▶ 기동대 女간부 “내 남편 승차감은 외제, 누구 남편은 소형..
▶ 文 정권, 주택 유산자에 대한 투쟁… 지지층 유지하려는 ..
▶ 땅 속 6㎞ 아래 거대 마그마… 점점 가까워지는 ‘백두산 대..
▶ 3류 정권의 C급 독재 망상
▶ “맥도날드 前CEO, 사내서 직원 3명과 성관계”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충북서 급류 실종된 여성 80㎞ 떨어..
불공정·巨與독주에 뿔났다… 20代 민..
“주택시장 안정? 어느 나라 사시나”…..
이동재 공소장에 한동훈 하지 않은 말..
중구난방 댐관리… 태양광 난개발…..
topnew_title
topnews_photo 여경 간부 성희롱 진정 제기서울지방경찰청 산하 기동대에서 여성 간부가 같은 여성 동료들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해왔다는 진정이 제기..
mark땅 속 6㎞ 아래 거대 마그마… 점점 가까워지는 ‘백두산 대폭발’..
mark이효리 “결혼 8년차…임신하려 한약 먹어”
3류 정권의 C급 독재 망상
文 정권, 주택 유산자에 대한 투쟁… 지지층 유지하..
OECD, 한국 성장률 전망 -0.8%로 상향조정…37개..
line
special news ‘소변검사 양성→모발검사 음성’…한서희 석방
법원 “다퉈볼 실익 있어”…검찰의 집행유예 취소 신청 기각 집행유예 상태에서 마약을 투여한 혐의로 입..

line
“맥도날드 前CEO, 사내서 직원 3명과 성관계”
수도권 교회 ‘n차 전파’ 지속…부산서도 무더기 확..
‘백악관 코앞’ 총격 시늉에 대응사격…비밀경호국,..
photo_news
박기영 “전 소속사 대표 법적조치…거짓말하고..
photo_news
폭우에 80㎞ 떠내려간 소…낙동강 둔치서 멀쩡..
line
[지식카페]
illust
희생양 만들때 얻는 ‘이득’… 이것이 가해자를 결집시킨다
[10문10답]
illust
의협 등 반대하는 ‘의대 정원 확대’ 들여다보니…
topnew_title
number 충북서 급류 실종된 여성 80㎞ 떨어진 한강..
불공정·巨與독주에 뿔났다… 20代 민주당 지..
“주택시장 안정? 어느 나라 사시나”… 김현..
이동재 공소장에 한동훈 하지 않은 말까지 ..
hot_photo
최송현 “이재한과 올해 안에 결혼..
hot_photo
“스타강사 조정식 연봉, 최고 잘..
hot_photo
“보고 싶었다”…임영웅이 전한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