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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20년 08월 01일(土)
안병훈, 특급대회에서 우승 도전…2R 공동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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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병훈의 아이언샷. [EPA=연합뉴스]
안병훈(29)이 우승 상금 21억원이 걸린 특급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안병훈은 1일(한국시각)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로 반환점을 돈 안병훈은 선두 브렌던 토드(미국)에 4타 뒤진 공동 3위로 올라섰다.

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은 세계랭킹 50위 이내 등 까다로운 자격을 충족한 선수 77명만 출전해 컷 없이 1천50만 달러(약 125억6천325만원)의 총상금을 놓고 겨루는 특급대회다.

우승 상금이 무려 174만5천 달러(약 20억8천789만원)에 이른다.

아직 PGA투어 우승이 없는 안병훈은 이번 시즌에 톱10에 5번이나 들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다가 재개된 이후 치른 5차례 대회에서 3번 컷 탈락하고 4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적이 없다.

부진에서 벗어날 반전의 계기인 셈이다.

안병훈은 “지난 두차례 이곳에서 실패해서 이번에는 스윙을 좀 가파르게 했더니 결과가 좋다. 퍼트는 혼자 연습했는데 최근에 코치의 도움을 받았더니 점점 나아지고 있다”면서 “이 코스에서는 페어웨이를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1타를 줄인 강성훈(33)도 공동 6위(6언더파 134타)에 올랐다.

강성훈 역시 투어가 재개된 뒤 3차례 컷 탈락한 부진을 털어버릴 기회를 만들었다.

강성훈은 “선두와 5타 차이지만, 아직 이틀이 남아 크게 뒤진 건 아니다”라면서 “이틀 동안 아이언이 괜찮았다. 티샷 실수가 없다면 바로 핀을 공략하는 전략으로 남은 이틀을 치르겠다”고 말했다.

2언더파 68타를 친 임성재(22)도 공동 8위(5언더파 135타)를 달려 한국 선수 3명이 모두 10위 이내에 포진했다.

이번 시즌에 2승을 올리는 깜짝 활약을 펼친 토드는 전날 64타에 이어 이날도 5언더파 65타를 때려 선두(11언더파 129타)에 나섰다.

3언더파 67타를 친 리키 파울러(미국)가 토드를 2타차로 추격했다.

첫날 62타를 몰아쳐 선두로 치고 나갔던 브룩스 켑카(미국)는 1타를 잃고 4타차 공동 3위로 물러앉았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4타를 줄였으나 전날 3오버파를 친 탓에 공동 33위(1언더파 139타)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은 4오버파 74타로 부진, 공동 62위(4오버파 144타)로 뒤처졌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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