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1.1.19 화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회일반
[사회] 게재 일자 : 2020년 08월 02일(日)
‘경찰에 전화하니 보이스피싱 연결’…휴대전화에 악성 앱 설치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경찰 “지난달 민생침해 범죄 집중단속 290명 검거·33명 구속”
도박사이트 운영해 368억원 챙긴 사례도 적발


경찰청은 7월 한달간 피싱·불법 사금융 등 민생침해 범죄 집중 단속을 벌여 290명을 검거하고 이 중 33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피싱 범죄·불법 사금융·사이버사기·사이버도박·사행성 게임장 등 5개 분야의 63개 사건을 중점적으로 수사해 이 같은 성과를 얻었다.

서울청 지능범죄수사대(지수대)는 불특정 다수의 휴대전화에 악성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해 피해자들이 경찰 등에 전화하면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연결되도록 한 범죄조직을 적발했다.

모두 한국인인 이들 조직원들은 경찰관인 것처럼 행세해 피해자의 신용카드 번호 등 개인정보를 알아낸 뒤 돈을 가로챘으며,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한국과 태국을 오가며 범행했다.

지수대는 조직원 26명의 신원을 밝혀내고 절반인 13명을 검거했으며, 이 중 10명은 법원의 영장을 받아 구속했다. 또 아직 검거하지 못한 나머지 절반의 행방을 추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방대한 계좌거래 명세와 통신기록 등을 분석해 이들의 여죄를 밝히고 추가 피해를 파악하는 데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악성 앱을 탐지하는 휴대전화 보안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금융·보안회사 등과 협의중이다.

서울청 지수대는 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미성년자에게 ‘부모 개인정보를 알려주면 돈을 빌려주겠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조직원 20명을 검거해 5명을 구속했다.

피의자들은 빼낸 부모 개인정보를 이용해 7억5천만원을 대출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남부청 사이버수사대는 3천344억원 규모의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368억원의 부당이익을 취득한 71명을 검거해 2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환율 변동에 따라 손익이 결정되는 FX마진거래를 내세워 투자자들을 모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설 FX마진거래는 도박이므로 속지 않아야 한다”며 “금융감독원 ‘파인’ 시스템에서 검색하면 당국 인가를 받은 금융사 사이트인지 확인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대전청 광역수사대는 중국 쑤저우(蘇州)시 공안과 협조해 현지에서 보이스피싱 콜센터를 운영하며 범행한 한국인 7명을 검거, 국내로 송환한 2명을 구속했다. 나머지 5명도 곧 송환할 계획이다.

제주청 사이버수사대는 가짜 주가연계증권(ELS)을 내세워 고수익을 미끼로 38억원을 빼앗은 8명을 검거해 7명을 구속했다.

경북청 풍속수사팀은 사행성 게임장 6곳을 단속해 13명을 검거하고 게임기 460대를 압수했다. 범죄 수익금 17억7천여만원에 대해서는 국세청에 과세 통보했다.

경찰은 올해 6∼10월 서민경제침해사범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다..

경찰청은 “서민을 힘들게 하는 민생침해 범죄를 강력히 단속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신고·제보를 당부했다.

김성훈기자 powerkimsh@munhwa.com
e-mail 김성훈1 기자 / 사회부  김성훈1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해병대 태권도 하극상…상병이 하사 폭행 뇌진탕
▶ 금태섭 “文대통령, 무책임·무능”…진중권 “유체이탈”
▶ ‘경비원 코뼈함몰’ 미스터리…경찰 왜 범인을 호텔 데려다..
▶ 트럼프가 백악관을 떠나는 방식…‘예포·레드카펫’ 국빈출..
▶ ‘밥심’ 최제우 “12살에 시체 닦는 장의사 알바”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초등생 추행 의혹 가해자 부모가 ..
“협소한 공간, 단정못해”…‘화장실 성..
함께 술 마신 친구 여친 강제추행 30..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 6개월 실..
사악한 적 직시하고 동맹 강화할 때다
topnew_title
topnews_photo - 시나리오별 대응책 마련‘安과 1대1’ 가장 껄끄러워‘진흙탕 野단일화’도 해볼만일부선 “야권 분열 노리고민주당서 安 띄운다” 분석도與..
mark해병대 태권도 하극상…상병이 하사 폭행 뇌진탕
mark금태섭 “文대통령, 무책임·무능”…진중권 “유체이탈”
“文, 김정은과 ‘평화비전 공유’ 착각이 문제”
文정부 ‘직권남용 부메랑’… 작년 1만4008건 고발당..
“북한과 韓·美 연합훈련 협의하겠다는 것은 자해적..
line
special news ‘밥심’ 최제우 “12살에 시체 닦는 장의사 알바”
가수 겸 배우 최제우(최창민)가 어린 시절 극심한 가난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18일 방송된 SBS플러스 ..

line
정인이 뒷머리 때려 뼈 7㎝ 골절…승강기 탈때 팔로..
‘박원순 性추행’ 관련 징계 단 1건도 없어
한국경제, 소득주도성장론과 재정 중독이 만든 ‘블..
photo_news
인천 중고차수출단지서 큰불…차량 80여대 불..
photo_news
양요섭, “가면 벗게 돼 시원섭섭”…5개월 간 ‘복..
line
[주철환의 음악동네]
illust
‘잊은 줄 알았었는데’… 노래가 상기시켜준 ‘중학교 단짝친구’
[Leadership 클래스]
illust
전문성·추진력에 각국 정상보다 신뢰… 팬데믹 ‘의료 영웅’ 3인..
topnew_title
number “초등생 추행 의혹 가해자 부모가 피해자 따..
“협소한 공간, 단정못해”…‘화장실 성폭행’ ..
함께 술 마신 친구 여친 강제추행 30대 공무..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 6개월 실형
hot_photo
가수 존박, 코로나19 확진…무증..
hot_photo
‘좀비 셀피’로 10년형 받은 19세 ..
hot_photo
꽁꽁 언 얼음밑에서 85m 수영한..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1년 1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