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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20년 08월 02일(日)
대니엘 강, LPGA 재개 첫 대회 2R 공동 선두…박희영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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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니엘 강의 2라운드 경기 모습 [AP=연합뉴스]
루키 전지원 공동 24위…양희영·전인지 등은 ‘턱걸이 컷 통과’

재미교포 대니엘 강(28)이 5개월 만에 재개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대회에서 연이틀 선두에 올라 시즌 첫 승 꿈을 부풀렸다.

대니엘 강은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의 인버네스 클럽(파72·6천856야드)에서 열린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LPGA 투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다가 5개월 만에 재개된 전날 1라운드에서 6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섰던 대니엘 강은 2라운드까지 5언더파 139타로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타수를 잃고 셀린 부티에(프랑스), 조디 이워트 섀도프(잉글랜드)에게 공동 선두는 내줬으나 10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할 기회는 남겨뒀다.

대니엘 강이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2017년 7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2018년과 2019년 10월 뷰익 LPGA 상하이 우승에 이어 LPGA 투어 통산 4승을 달성한다.


전날 버디만 6개를 뽑아냈던 대니엘 강은 적지 않은 비가 오가는 궂은 날씨로 45분가량 경기가 중단되기도 한 이날은 부침을 겪었다.

7번 홀(파4) 보기로 전반 한 타를 잃은 그는 11번 홀(파4) 버디로 만회한 데 이어 12번 홀(파3)에서는 티샷을 벙커에 빠뜨렸으나 벙커샷을 멋지게 홀에 넣고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하지만 이후 샷 난조를 보이며 13번 홀(파5)부터 3개 홀 연속 보기에 그쳐 공동 3위로 밀렸다.

그는 17번 홀(파4)에서 정확한 두 번째 샷으로 잡은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반등해 공동 선두로 올라서며 2라운드를 마쳤다.

1라운드 페어웨이와 그린을 세 차례씩만 놓친 대니엘 강은 이날은 페어웨이 5차례, 그린은 6차례 놓쳤다.

대니엘 강은 “코스 컨디션이 어제와 완전히 달랐다. 어제는 180야드를 남기고 7번 아이언을 들었다면, 오늘은 5번이나 4번으로 쳐야 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그는 “3개 홀 연속 보기 때는 다소 서둘렀던 것 같다”면서 “좀 천천히 걸으면서 차분해지려고 했고, 버디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공동 4위 가와모토 유이(일본), 세라 슈멜젤(미국·이상 3언더파 141타)이 선두를 2타 차로 추격했고, 호주 교포 이민지(24)는 3타 차 공동 6위(2언더파 142타)를 달렸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 등이 불참한 가운데 한국 선수 중에는 올해 2월 ISPS 한다 빅 오픈 우승자인 박희영(33)이 공동 10위(1언더파 143타)로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그는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5개를 묶어 한 타를 잃었다.

박희영은 “코스가 좁고 그린이 단단해 쉽지 않았다. 특히 오늘은 바람이 일정하지 않아 거리 조절에 애를 먹었다”면서 “퍼트가 어제보다 떨어지지 않아서 고전했는데, 내일 잘 해결해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루키’ 전지원(23)은 공동 24위(2오버파 146타), 곽민서(30)는 공동 32위(3오버파 147타)다.

양희영(31)과 전인지(26), 강혜지(30), 세계랭킹 2위로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넬리 코르다(미국) 등은 공동 60위(6오버파 150타)로 가까스로 컷을 통과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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